2024년 6월 29일 (토)
(홍)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너는 베드로이다.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정말 언제쯤 나아질런지... 나아지기는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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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2-08-23 ㅣ No.1388

1. 물부족에 시달리는 소리가 지극히 작았다고요?
    세상에, 뉴스도 전혀 안보는 건가요, 아니면 박재용님이 보는 언론은 그 가뭄을 제대로 보도를 안한건가요?
    물이 부족해서 농민들이 얼마나 애를 태웠는데...
    설마 도시에 있는 사람들만 생각한건 아니겠죠?

2. 4대강 사업 예찬은 여전하군요.
    앞으로 가뭄은 없다던 4대강 사업의 자랑은 이미 허구임이 증명되었고,
    녹조 역시 사상 유래없는 정도로 진행되어 강을 살린다는 말 역시 허구임이 증명되었는데,
    그에 대한 비판이 꼬투리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 모양입니다.

3. 세상에, 신부님이, 주교님이 바위를 숭배하고, 도롱뇽, 쑥부쟁이를 숭배해서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하시겠습니까?
    대체 어떤 생각을 머리 속에 갖고 있으면, 얼만큼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증오를 품고 있으면,
    자연/생명 사랑과 숭배를 헷갈릴 수 있을까요?

4. 이번 성체 훼손 사태에 분노하는 사람들을
    "꼬투리 하나 잡아 폭탄의 뇌관으로 삼고 폭발을 획책하는 모습"으로 왜곡하는 그 증오 덩어리는
    얼마나 더 살면 나아질까요?

5. 이 세상은 반공과 종북의 이분법으로 나눠지는 세상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그 틀에서 생각하면 "내편 아니면 적"이라는 사고 방식이 생기고,
    그러면, 지독한 아집만이 남게되지요.
    나에게 좋은 말 해주는 사람은 내편, 내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적...
    적이 하는 말은 다 틀릴테니, 무시하고,
    내편이 하는 말은 다 맞을테니, 내 말은 항상 맞지...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존광대 으쌰으쌰...

그놈의 종북, 주사파, 쓰레기 타령...
제대로 된 글을 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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