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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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얼굴 ....... 류해욱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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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자 [kkjd] 쪽지 캡슐

2008-05-03 ㅣ No.35929

 

어머니의 얼굴

 

장미 봉오리 미소 머금은

연둣빛 계절 오월

 

어머니

당신 함께 계심을 느끼려

등불을 켜고 들어섰나이다.

이 밤 저희 마음을 밝혀주십시오

 

어머니

당신을 생각하면

저며오는 가슴

웃으시는 당신 모습 떠올릴 수 없고

저희 위해 눈물 흘리시는 모습으로

제 마음에 각인된 까닭이옵니다

 

어머니

당신이 가만히 들려주시는 메시지

하느님의 크신 사랑

그리고 평화입니다

 

저희가 그것을 알고

이제

슬픔이 아닌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해주십시오

 

어머니

당신의 마음을

그 사랑의 마음을 헤아리게 해주십시오

 

진실을 가리는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오는

광란과 폭력의 문화앞에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는

아이들의 위험을 보시며

당신이 느끼는 그 아픈 마음을

저희가 헤아리게 해주십시오

 

어머니

당신의 가없는 사랑을 느낍니다

이제

당신의 웃으시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어머니

저희가 모두 기도하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저희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시고

당신이 웃으시는

그 얼굴 그리게 해주십시오

 

오늘 이 밤

저희 모여 기도하오니

당신의 환한 미소

그 해맑은 웃음 저희 마음에 새겨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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