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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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210.106.14.*]

2007-10-13 ㅣ No.5869

 

영세 받은지 3년이시라면 견진으로 다져주시는 은총으로 보시면 됩니다. 누구나 공평하게 10년이상 지나면 전문가가 될 수 있으니 초보 딱지등에는 연연하진 마세요.

남중 내편으로 신랑을 먼저 세례 받게 하시고 자매님과 따님은 부활절에 세례은사를 받으셨군요. 이 또한 주님의 섭리입니다.

교리 때에는 작금 또한 부처님처럼 세상의 모든 집착을 끊고 또한 예수님처럼 그 모든 고통을 감수할 수 있는 성령의 힘을 믿기에 님 가정 역시 금전적인 어려움을 또한 하느님의 뜻이라 여기며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때의 생활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힘들었으며 남편 또한 매일같이 술로 생활을 하였다는 것은 두분의 부부싸움의 기술이 부족하였다는 증거인데 우리 신앙인은 트러블이 생겼을 때에 과거(왜?)를 믿지 않고 미래(어떻게 할까?)의 믿음을 유념하시면 됩니다. 미신은 과거가지고 장난치는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이기에 스스로 오랜 기간을 천국 대합실에서 고대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모든 것이 주님의 뜻이라 여기게 해 주셨다는 것, 오직 한 길만 바라보며 지금껏 달려 왔다는 것 이 또한 신앙인에게 주어진 커다란 선의 은총겠으나 미신은 여지없이 그것을 시기하며 방해하려 하기도 할 것입니다. 왜냐면 자매님은 지금 그 길이 막혀 버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길이 막혀 버리니 신앙인이기를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 것도 늘 뒤에서 우리를 섬겨주시는 주님을 배반하고 싶은 그릇된 생각까지 품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국은 지옥으로 끌고 가려는 미신, 귀신, 악신들의 장난에 불과한 것으로 자매님은 그것에 속고 계십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언제나 영원히 우리의 미래를 평화로 이끄시고자 '어떻게 너를 초대할까?'로 묵인하고 계시며 '내가 다 책임져 주노라' '너는 너를 사랑한단다'의 은총만을 주십니다. 이에 자매님도 사람들의 관계를 주님을 무척 닮은 가짜 성자처럼 하려는 태도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부터 다시 사랑하셔야 할 것입니다. 사람들의 비합리적인 대응에도 '그래 내 책임이야' '나는 나를 사랑해'로 화답할 수 있도록 가슴을 더욱 펴고 더 웃으시면 됩니다. 신비한 것은 사람이 화를 내면 몸안의 치명적인 독소가 생겨 병도 깊어지고 어둠에 백전 백승하는 빛의 마음으로 감사하고 웃으면 몸안의 유익한 엔돌핀이 솓아 암도 치유되는 것을 묵상 해 봅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요인 4가지를 묵상한다면 첫째 '머리(I.Q)'가 좋아야 하며, 둘째는 '지식(Knowledge)'이 있어야 하며, 셋째는 '기술(Technique)'이 있어야 하며, 넷째는 '태도(Attitude)'가 중요하다고 차동엽 신부님의 '하는 일마다 잘 되리라'의 '무지개 원리'에서 역설하고 계십니다. 이 4가지 요인중에서 성공적인 삶에 적어도 93% 이상으로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태도'라고 하였습니다.

자매님에게 왜 이같은 시련이 오는지 왜 내 맘의 어둠의 세력이 주님과의 통화부터 소홀하게 하여 성당에 나가기 전의 친하게 지내던 무속인과의 기도(통화)라는 것으로 미래를 점쳐야 할까요? 그것은 이미 아시겠지만 성령발을 가장한 귀신발의 무속인들의 화술 또한 태초 하느님의 사랑을 모방함으로써 달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 세포들또한 자기 혈관을 생성할 능력이 없기에 어둠의 세력들은 궁극적으로 자매님의 피를 빨아먹으려만 들 것입니다.

이 때에 좋아하는 사람을 일부러 멀리하듯 자매님이 따듯한 희생도 공부할 겸 그 무속인을 당장 끊기가 어렵다면 삼위일체이신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1:3 비율로 성당의 신부님과 수녀님과도 데이트를 요청하면 어떨까요?

어둠의 세력들의 목적은 지금 속고 있는 자매님 경우 전화를 끓고서야 내가 왜 그랬을까. 하느님께 죄를 또 지었네...의 마음과 생각은 이미 접고 늘 뒤에서 다만 용서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반발심을 더욱 조장하려 할 것입니다.

하느님은 경제적 어려움을 전가시키는 분이 아닙니다. 온 마음(情)과 온 목숨(意)과 온 생각(知)을 다하여 우리를 보호하고자 애쓰시는 성모님 이하 모든 성인, 성녀들도 자매님을 위해 보내주시는 분입니다. 이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소지한 자매님으로 하여금 잡신들이 그것을 더욱 방해하는 공작일 뿐입니다.

자매님께서 정신적인 고통을 감수하고 있으며 시련감 속에서 더 많은 시련을 겪으려고 지금 생각하고 있는것, 그래서 주님을 향한 믿음조차 두려워 한다는 것은 이미 세상을 이긴 주님품에 안겨 평화로운 그것이 아닌, 앞으로도 잡신들에게 속고 물들 수 있는 소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인터넷 상에서 내가 나를 닮은 이성을 사심으로 현혹시킬 수 있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서 그 배우들의 마지막의 비참한 장면과도 또한 상통할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하시고 유일한 우리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는 비참한 고통조차 그리스도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의탁하셨기에 승리의 면류관으로 우리 마음속에서도 부활까지 하실 수 있었습니다.

세례받기 전 무속인에게 굿하고 점보러 다닐 때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없었다는 것을 묶어서 생각하는 것도 잘못 된 발상입니다. 이것은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악의 미끼인 돈의 애착심을 버리기 힘든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분법적인 사고로서 돈은 악이며 주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나 삼분법적인 사고로서 주님이 계시고 세상의 묻혀있는 보화를 연상하며 우리는 주님께로부터 달란트(돈)를 받은 상황입니다. 이로써 오늘 선과 악의 갈림길에서 신음하는 이웃들을 보며 너와 나 역시 이중 인격자가 아닌 평상심을 지니고 있는 삼중 인품자로서의 묵상으로 초대받고 있는 것입니다.

종교를 바꾸고 나면 시련을 겪는다고 시부모님께서 말씀하셨다는 것도 누구나 예측하고 공감하기 쉬운 발상입니다. 자매님이 이에 종교를 바꾸기 이전에 주님께서 초대해 주신 은총에 응답한 것임을 굳게 믿고 시련에 감사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많이 지쳐보이십니다.

때마침, 차 신부님의 베스트셀러 '무지개 원리' 단원 14항목 '관계의 치유'를 독서중이었는데 오늘은 자매님 덕분에 필타로서 다음 페이지를 넘겨볼 까 합니다. 너그럽게 받아 주십시오.

그러나, 그래도

    그러나 용서는 상대편을 위해서라기보다 자신을 위해 더욱 필요하다. 용서를 통해 다시 태어난 사람을 소개한다. 1991년 김용제(당시 21세)씨가 사회에 대한 불만을 품고 승용차로 여의도 한복판을 질주한 일이 있었다.

그때 많은 어린이들이 차에 치여 비참하게 죽었다. 그때 서윤범 할머니는 6살 난 손자를 잃었다. 할머니는 손주를 잃은 슬픔을 달랠 길이 없어서 며칠 수도원에 들어가 하느님께 기도를 올렸다. "이럴 수가 있습니까? 제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벌을 주십니까? 해도 해도 너무하십니다." 할머니의 기도가 원망을 넘어 청년에 대한 분노로 폭발되고 있을 때, 할머니의 마음속에 뚜렷한 음성이 들렸다고 한다. "용서하라." 그 음성은 거역할 수 없을만큼 크게 거듭 거듭 들렸다고 한다.

    할머니는 김씨가 사형 선고를 받던 날 검사실에서 김씨를 만났다. 할머니 앞에서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는 김씨가 불우한 환경에 시각장애로 취직도 한번 제대로 못했던 사정을 알게 되면서 할머니는 김씨의 선처를 탄원했다. 그 뒤 남편과 며느리가 세상을 뜨는 불행이 겹쳐 하루에도 몇 번씩 용서와 분노 사이를 오갔지만 김씨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용서만이 살 길임을 깨달았다.

   결국 할머니는 김씨를 양자로 받아들이고, 아침마다 그를 살려달라고 기도했다. 비록 김씨는 1997년 12월 사형이 집행되었지만 죽기 직전에 할머니의 용서와 사랑을 받고 세례까지 받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추신)

   자매님께서도 그리고 다른 교형 여러분께서도 이 글을 읽고 좋은 묵상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하오니 백내장으로 앞이 안 보이시고 위암이 심화되어 며칠전부터 곡기를 마감하시는 우리 장인 어른 황임채(77세, 익명의 신자)님의 죽음을 향한 고통을 기도 기억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영원한 안식을 향한 무지개 다리를 밟을 수 있는 힘을 주님안에서 더욱 청원하오며 어둠의 세력 모두도 사랑으로 용서하고 결코 남을 비교하지 않는 단단한 평화의 하루를 가꿀 수 있도록 힘을 실코 나누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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