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 이호해변의 원담, 구엄리의 돌염전

스크랩 인쇄

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12-08-01 ㅣ No.1288

숙소 주위의 아기자기한 꽃을 보며 ......

제주사람들의 사는 풍습을 유적지로 보며 독특한 흥미를 가졌다.

 

전통고기잡이 방법인 원담, 천일염을 만드는 돌염전

현무암이 솟아있는 제주 해안의 절경들.....

제주의 시간은 신비와 즐거움의 시간이었다.

 

IMG_9730.jpg

 

[분꽃]

 

IMG_9734.jpg

  

[문주란]

꽃의 흔적이.....

 

IMG_9735.jpg

  

[부레옥잠]

화산석 위에 키우는 모습이 운치있다.

 

IMG_9736.jpg

  

[감탕나무 종류]

 

IMG_9739.jpg

  

[?]

 

IMG_9740.jpg

  

[푸른하늘]

 

IMG_9741.jpg

  

[유도화(협죽도)] (협죽도과 협죽도속)

잎은 버들잎 같고, 꽃은 복숭아꽃 같아서 유도화(柳桃花)라고 불린다고 한다.

그러나 독성이 있어 옛날에는 사약을 만들었다고 한다.

제주도에서는 월동이 가능하여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IMG_9744.jpg

  

유도화의 독성은 매우 강력하여 먹으면 죽고,

 잘못하여 만져도 죽을만큼의 고통이 따른다고 한다.

그래서인가.

중증 척추디스크환자인 조용미 시인은 죽고싶은 만큼의 고통을 시로 표현했다.

 

유도화 긴 잎으로 / 조용미

 

유도화 긴 잎으로 내 가슴을 찌르고 싶다

그러면

고여있던 말들이 콸콸 쏟아져나올까

내가 세상에 내어놓은 말들이

파들파들 경련을 일으키며 마구 뛰어다닐까

그걸 다 끄집어내고 나면

냄새도 나지 않는다지 썩지도 않는다지

아름다운 몸만 아슬아슬 남는다지

그 자리에

진통제 대신 해와 바람과 시간을 채워넣으리라

 

그러면 나는 오동 어두운 나무 두 그루를

양 옆에 세워두고

천년이 넘도록 오래오래

말없는 자의 지복을 누리겠네

빈 몸 따스하겠네

그 땐 무얼 말하고 싶어지겠네

갈대를 타고 긴 강 건너지 않아도 좋으리

다라수 잎사귀에 새겨진 經을

읽지 못해도 좋으리

 

유도화 잎도 나처럼

맥이 잘 잡히지 않는다

 

< 일만 마리 물고기가 산을 날아 오르다 中 /에서>

 

IMG_9743.jpg

 

[털머위]

 

IMG_9742.jpg

  

[미국자리공]

 

IMG_9745.jpg

  

[호박]

 

IMG_9749.jpg

  

[동백나무]

 

IMG_9754.jpg

  

[치커리]

 

IMG_9755.jpg

   

[?]

 

IMG_9757.jpg

  

[까마중]

 

IMG_9762.jpg

 

IMG_9763.jpg

 

[야자]

 

IMG_9770.jpg

  

이호해변길을 달리며...

 

IMG_9767.jpg

  

[이호해변]

제주공항 서쪽에 있는 도두항 바로 옆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내안에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그대가 있어 다행입니다.

Forbidden Warters / LeeOskar

 

[원담]

돌담을 쌓아 만든 장치로, 밀물 때 몰려온 고기떼를 썰물 때 가둬서 잡을 수 있다.

 

IMG_9771.jpg

  

[돌담]

구엄해안도로를 달리는데 돌담이 보였다.

해풍을 막고, 안쪽엔 밭이 있다.

 

IMG_9773.jpg

  

[갈대]

 

IMG_9772.JPG

 

IMG_9774.jpg

 

[돌염전]

구엄마을은 제주시 서쪽 16km 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해안도로 주변의 절경이 매우 뛰어나며 특히 구엄포구 부근에 선조들이 염전으로 사용하던 1,500여평의 평평한 천염돌염전(빌레)은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다. '소금빌레'라고도 부르는 이 염전은 예부터 해안가에 널리 깔려 있는 암반 위에 바닷물을 이용해 천일염을 제조하여 생활에 도움을 얻었으며 여기서 생산된 돌소금은 넓적하고 굵을 뿐만 아니라 맛과 색깔이 뛰어나 인기가 있었다.

<구엄마을 돌염전 안내판>

1.jpg

  

[돌염전에서 소금을 만드는 과정]  

 

IMG_9777.jpg

 

IMG_9776.jpg

 

IMG_9778.JPG

 

IMG_9783.jpg

  

IMG_9781.jpg

 

구엄마을의 절경과 맑은 바닷물

  

IMG_9782.jpg

 

한마리의 가마우지가 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36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