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스크랩 인쇄

노병규 [vegabond] 쪽지 캡슐

2007-09-14 ㅣ No.30018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잎 하나를 보고도
봄이 오고 있음을 알듯이
나의 작은 표정이나 행동 하나로도 사람들은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의 걸어가는 모습 하나를 보고도
내 생활이 좋은 목적지를 향해
분명히 걸어 가고 있는지,
아니면 잘못된 길을 가거나 주춤거리고 있는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 입술에서 나오는 말 한마디를 듣고도
내 생활이 어떠하며
내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 입가에 떠오르는 작은 미소 하나를 보고도
내 마음에 어떤 기쁨과 슬픔이 있는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나의 눈빛 하나를 보고도
내 마음에 긴장이 있는지,
아니면 평화가 있는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남을 대하는 태도 하나를 보고도
내가 무엇을 배웠고
어떻게 살아왔는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마 다 알게 될 것입니다.
내 입가에 미소를 띄우고,
입술에 좋은 말을 담고,
소망의 글을 즐겨 쓰며,
사랑이 충만한 눈빛으로 당당히 걸어가고,
공손한 행동을 하면,
내가 좋은 가정에서 밝고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성실한 사람이란 것을
사람들은 아마 모두 알게 될 것입니다.  


-정용철님에 글중에서-


1,019 5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