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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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11-14 ㅣ No.31322

 

*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
나의 마음은
바람부는 저녁숲이었으나
이제 나는 은은한
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읍니다.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
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내가 끝없이
무너지는 어둠 속에 있었지만

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
아침을
생각하며 저물 수 있읍니다.

지금 당신을
사랑하는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하는 잔잔한 넉넉함입니다.


* 글 : 도종환


 
 * 안녕 하세요?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는지요??
요즘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 환자가 많다고 하는군요.
혹시 우리 땃방의 형제 자매님들께서는 감기에 걸리신 분은 안계시겠죠??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최우선이니 건강 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재물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고, 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는 것은 모두를 잃는 것이라고 하잖아요.
건강 만큼 소중한 것이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특히 감기 조심하시고 주님안에 늘~ 행복 하세요.
 
 
 
사랑하는 교형 자매님~!!!
사랑이라는 건 화려함 보다는 조금은 수수한 듯 하면서 서로를 곁에서
바라보아 줄 수 있는 그런 여유로운 사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사랑한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소유할려고 하던지
자신의 울타리 속에 가두어서는 안되겠지요.
때로는 소용돌이 치는 물살 같은 격한 사랑도 필요하지만
항상 곁에서 바라봐주고 지켜주는 가을의 풍요롭고 넉넉함 같은
그런 사랑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은 Give & Take 라고 하잖아요.
서로를 위해 주고 받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마티아는 생각한답니다.
 
 
그저께 저녁(화욜 저녁)에 글올린 내용 가운데
<제가 어느날  땃방에 보이지 않으면 여행을 떠난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했는데
사실은 가까운 곳으로 1박하고 오늘 오후에 왔답니다.
매일 만나다가 안보이니 "무슨 일이신지요? 궁금합니다."라는 쪽지~ 등
세통의 안부쪽지 보내주신 한 분의 형제님, 두 분의 자매님께
궁금증 해소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밤이 깊어갑니다.
오늘 하루 삶의 티격태격 했던 모든 스트레스 이 가을밤에 묻어 두시고
가는 가을, 다시 더욱 아름다운 봄을 주기위함으로 믿고
맑은 마음으로 오늘밤도 행복하세요
주님의 평화 쏘아 보냅니다.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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