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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휴거가 천주교에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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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철 [221.155.255.*]

2005-08-03 ㅣ No.3611

+ 찬미예수 +

 

naver. in지식 에서 퍼온 글 입니다 도움이되시리라 믿습니다.

 

기독교(가톨릭과 개신교)의 종말론에 대하여

wild306 (2004-01-15 13:35 작성, 2004-01-15 14:11 수정) 이의제기 | 신고하기
질문자 평 
이것이 카톨릭의 종말론이군요. 하지만 이것보다 자세할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군요.
1. 우선 종말론에 대한 간단한 고찰 이전에,
질문자님의 질문에서 불수 있는 것처럼 "가톨릭과 개신교간의 종말론이 과연 큰 차이가 있을까??" 하는 의문부터 듭니다.^^
물론 개신교안에는 수많은 교단들이 있으니 각각의 종파마다 다른 종말론을 주장하기도 하겠으나
개신교안의 각 교단들 사이의 종말론의 차이는,
아마도 "가톨릭과 개신안에서 전통적이고 또한 정통이라고 주장하는 개신교 교단간의 종말론 차이"보다도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믿습니다.^^

2. 우선 가톨릭과 개신교의 종말로 차이보다는 개신교안에서 종말론 차이를 가르는 기준에 대하여 봅니다.

아시다시피 사도신경은 초대교회 특히 로마교회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사도 베드로와 바울로의 순교와 창립하에 세워진 로마교회는 초대교회의 중심이었으며, 초대교회는 지역을 중심으로 교회가 설립되었으며 각 지역교회들은 로마교회를 중심으로 로마교회와 일치하면서 전체 가톨릭교회를 이루었지요.
다른 지역교회는 각 지역의 고유한 전승 하에서 공통된 신앙을 선포하고 실천하여 왔습니다만,
로마교회의 전승에서는 세례준비자들이 세례를 받기 전에 신앙고백을 하도록 하였으며 그것이 바로 기독교의 핵심교리를 담은 사도신경이었던 것입니다.

3. 사도신경은 기독교의 기본 교리(신앙)가 간결하고도 확고하게 표현되어 있는 신앙고백문입니다.
개신교건 정교회건 그 교단의 기본 교리는 사도신경의 골격을 벗어날 수 없습니다.^^
벗어난다면 이미 이단의 혐의를 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개신교는 (로마)가톨릭교회를 부정하기 위하여 생긴 것이 아니라 교회를 개혁을 하고자 하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그만 쫓겨 나왔던 것입니다.
하여 감정이 상하여^^서로 많은 비난을 하고 혹은 근거 없는 비방도 하곤 하지만,
근본적으로 (로마)가톨릭교회의 신앙을 그대로 지키는 것이 개신교입니다.
그야말로 (스스로) 중세교회의 부패한 부분을 올바르게 개혁을 하였다고 주장하는 것이 소위 개신교(프로테스탄트=교황에게 반항을 한 자들)입니다.
하여 개신교에서는 가톨릭교회의 신앙신조문과 성경을 그대로 개신교의 교리로 삼았습니다.
(성경은 7권을 감하였습니다만^^)

하여 기본적인 교리(신앙)에서 종교개혁의 명분을 걸고 파생된 개신교(루터교, 장로교, 성공회와 성공회를 개혁한 감리교 등)들은 가톨릭교회의 신앙과 대동소이합니다.
(1. 성공회에서 침례교와 감리교가 갈려 나왔습니다.
이 두교단의 차이는 침례교는 성공회에 대하여 보통 적대적인 반면 감리교는 성공회에 대하여 우호적입니다.^^)
(2. 물론 이들 주류 개신교의 교단안에서도 과격한 분들이나 종파에서는 "아니다, 우리는 가톨릭신앙을 거부한다"라 하지만 사실 모두가 부질없는 구호입니다.^^)

3. 그러나 개신교가 16세기이래 발전을 해 오다가 특히 미국의 개신교안에서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하여 미국의 개신교 안에서 불목이 있어 새로 생겨난 종파들은 종교개혁기 이후 가톨릭에서 갈라져나온 개신교들과는 아주 다른 양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다른 양상을 띄게 되었다 함은 중대한 교리간의 차이도 그렇지만 특히 교리 안에서 <종말론>의 차이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인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개신교단들에서 새로 생긴 신흥개신교종파들의 종말론은 주로 <대환란, 휴거, 천년왕국> 등이 기본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즉 가톨릭이나 전통있는 개신교(개신교 주류 즉 루터교, 장로교, 성공회, 감리교 등)와는 매우 다른 종말교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개신교 종파들의 특징은 개별교회주의이기에 소속 교단의 헌법이나 교리와는 다르게 주장하는 목사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이런 자들은 이단으로 낙인 찍히고 출교(파문)되기 일쑤지요. 개신교 안에서 왜 이단 시비가 많은가 하면 바로 이렇게 개별교회 중심으로 교회가 운영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여 소속 교단과 다른 주장을 하는 목사들의 이야기들은 무시하겠습니다.^^

(이러한 분들은 하나같이 사도신경에 대하여 부정적입니다. 개신교에서는 사도신경을 부정하는 개신교와 사도신경을 신앙의 중심으로 고백하는 개신교로 크게 갈라집니다^^
사도신경을 부정하는 종파나 개별교회들은 대개가 의에서 말한 세대주의적인 천년왕국교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4. 기독교의 종말론 역시 사도신경에 핵심적으로 들어 있습니다.
이 사도신경의 종말론적인 고백에 대한 해석 차이점이 크게 보아 "가톨릭과 개신교 주류(루터교, 성공회, 장로교, 감리교 이하 생략)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1) <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가톨릭 역)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들의 교통함을 믿으며(개신교 역) >

‘교회’라는 말은 ‘불러모음’을 뜻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말씀’이 하느님의 백성을 이루도록 불러모은 사람들의 모임, 그리고 그리스도의 ‘몸’으로 양육되어 스스로 그리스도의 몸이 되는 사람들의 모임을 가리킵니다.

또한 교회는 하느님 계획의 수단이며 동시에 목적입니다.
창조에서 예시되고, 구약에서 준비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활동으로 세워지고, 구속을 위한 그분의 십자가와 부활로 실현된 교회는 성령 강림을 통하여 구원의 신비로서 드러났습니다.
교회는 지상으로부터 구원된 모든 이의 모임으로서 천상 영광 안에서 완성될 것입니다.

2) 위 사도신경의 구절은 아주 중요합니다.

즉 교회는 이 땅에서 시작하는 하느님의 나라이며 이 나라는 마지막날 완성될 것입니다.
또한,
교회는 지상의 교회와 천상의 교회로 나눌 수가 있는바 지상의 교회는 이 세상에서 복음을 전하고 증거하는 교회이며(전투교회라고도 함)
천상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원한 복락(천국)에 들은 것을 말하며 즉 천국을 지칭합니다. 이 천국을 개선교회라고 합니다.
이 지상의 전투교회와 천상의 개선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그리스도의 몸을 이룹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느님의 나라이며 마지막 완성될 하느님의 나라를 지향하여 나갑니다.

3) 종말론이라 하여 아주 머나먼 이후의 세상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교회 안에서부터 이루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교의 교회는 종말신앙을 증거하고 체험하는 하느님의 백성들입니다.
여기까지는 가톨릭과 개신교 쥬류가 거의 대동소이합니다.

가톨릭에서는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을 정화하는 연옥 즉 단련교회>를 천상교회에서 함께 말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개신교와 다릅니다만
성공회에서는 <음간>이라는 연옥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개념이 있습니다.

4) 또한 모든 성인들의 통공(성도들의 교통)의 사도신경 고백에서
가톨릭(이나 정교회나 개신교의 성공회 등)에서는 천상교회와 지상의 교회는 같은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지체들이므로 <기도와 공로의 나눔이 가능하다>고 믿는 반면에 개신교들은 <지상의 교회안에서만 가능할 것이다>라 하는 것이 다릅니다.

그러나 일부 신흥 개신교단들은 이러한 교회론에 이의를 표시하고
대환란이 온 후 주님이 재림하시고 직접 <천년동안 통치하시는 천년왕국>을 주장합니다.(전천년왕국설)
이에 반하는 후천년왕국설을 주장하는 일부 개신교도 있습니다만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5) 가톨릭은 이러한 천년왕국설에 대하여 431년 제3차 세계공의회인 에페소 공의회에서 이미 이단으로 단죄를 하였으며,
가톨릭신앙을 고백하는 루터교나 장로교 성공회 감리교 등의 개신교단에서는 이들 천년왕국설을 신봉하는 자들을 증오하고 있습니다.
(루터교는 루터교만의 신조인 <아우구스불크신조>안에다 "천년왕국이 온다고 주장하는 자들은 아예 교회 밖으로 끌어 내라"라고 까지 하였습니다.)

이렇듯 가톨릭이나 전통적인 주류 개신교단들은 가톨릭과 같은(대동소이한) 종말론을 가집니다.
반가톨릭신앙 그룹에서는 가톨릭이 천년왕국을 부정한다하여 <무천년주의=천년왕국은 없다>자라고 부릅니다.

가톨릭이나 주류 개신교들의 교회론은 바로 종말신앙을 드러내는 것이고 천년왕국주의자들의 눈에는 <무천년주의자>로 보일 것입니다.

5. 사도신경에서 <“육신의 부활을 믿나이다”(가톨릭역) = 다시 삶을 믿나이다(개신교 역)> 의 고찰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께서 참으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으며 영원히 사시는 것과 같이, 의인들도 죽은 후에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살며 그리스도께서 마지막 날에 그들을 다시 살리시리라는 것을 굳게 믿고 바랍니다.
그리스도의 부활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부활도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업적이 될 것입니다.

참고사항으로 "육신"이라는 용어는 연약하고 죽어야 할 운명에 놓여 있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육신의 부활’은 죽은 다음에 불멸하는 영혼뿐 아니라 우리의 “죽을 몸까지도”(로마 8,11)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죽은 자들의 부활에 대한 신앙은 처음부터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요소였습니다.
“죽은 자들의 부활은 그리스도인들의 확신이며,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부활을 믿는 자들입니다.

이 신앙은 가톨릭이건 주류 개신교들의 공통신앙입니다. 차이가 없습니다.^^

6. 사도신경의 마지막 고백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

모든 사람은 죽자마자 그 불멸의 영혼 안에서 산 이와 죽은 이의 심판자이신 그리스도의 사심판으로 영원한 갚음을 받습니다.
(죽음이란 영혼과 육신의 분리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교의 종말론의 핵심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은총 중에 죽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이 … 죽음 뒤의 저 세상에서 하느님의 백성이 된다고 믿습니다. 이 영혼들이 그들의 육체와 다시 결합되는 부활의 날에 죽음은 결정적으로 정복될 것입니다.”라는 믿음입니다.

가톨릭과 주류 개신교의 사심판에 대한 믿음의 큰 차이점은

아래와 같이 <연옥>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중세에 "대사"에 대한 오해(대사를 면죄부라 오역을 하였음)와 기타 교회 관습 안의 일부 부패에 의하여 종교개혁이 일어났으며
루터 등은 종교개혁이 진행되는 동안 <연옥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라는 자세로 전향하여 <연옥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 혹은 연옥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입장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회는 연옥(단련교회)에 대하여 아래처럼 가르칩니다.

즉 연옥이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 안에서 죽었으나 완전히 정화되지 않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이 보장되기는 하지만, 하늘의 기쁨으로 들어가기에 필요한 거룩함을 얻으려면 죽은 다음에 정화를 거침(상태)을 의미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교는 천국과 연옥 이외에 지옥에 대하여서도 가르칩니다.

즉 교회는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라, ‘지옥’이라고도 불리는 “영원한 죽음의 슬프고도 비참한 현실”을 신자들에게 깨우쳐 줘 왔습니다.^^
지옥의 주된 고통은,
인간이 창조된 목적이며 인간이 갈망하는 생명과 행복을 주시는 하느님과 영원히 단절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죽으면 개인적으로 심판을 받아(사심판)
천국(연옥 포함)과 지옥의 상벌을 받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마지막날 재림하시면
모든 사람들(산자, 죽은자)이 부활을 하며 또한 공심판(최후의 심판)이 있음을 믿습니다.
공심판 시에는 연옥의 존재(상태)는 그 존재의의가 상실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가톨릭교회는 교리서에서 공심판에 대하여 이렇게 단언합니다.

“지극히 거룩한 로마 교회는 심판 날에 모든 사람이 육신을 지니고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자신들의 행위를 보고하게 된다는 사실을 굳게 믿으며 고백한다.”

그런 후,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될 것입니다.
그 때에 의인들은 육신과 영혼이 영광스럽게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히 다스릴 것이며, 물질적인 우주도 완전히 변화할 것입니다.
그 때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으로 “모든 것 안에서 모든 것”(1고린 15,28)이 되실 것입니다.

위의 공심판과 새하늘 새땅(하느님 나라의 완성)은 종말론의 절정입니다.
하여 그리스도교의 종말론은 기쁨이고 희망입니다.
이러한 기쁨이고 희망인 종말론을
일부 개신교와 이단 세력들은 <세상의 멸망, 환란 > 등등의 공포스러운 이설로 설명하면서 사람들을 미혹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톨릭신앙(가톨릭교회와 주류 개신교의 종말론)은 "그러한 가르침이 비성경적, 비사도신앙적인 악한 가르침"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상 종말론에 대하여 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에 대하여 알아보았으나 같은 점이 다른 점보다 훨씬 더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훨씬 더 많다 보다는 대동소이한 것입니다.
오히려 개신교간의 종말론 신앙의 차이가 훨씬 더 큼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이상 "가톨릭과 주류개신교간" "주류개신교와 신흥 혹은 비주류개신교"^^사이의 의 종말론에 대하여 조금이나마 고찰을 하였습니다.
내용출처 : 가톨릭교회교리서를 중심으로 직접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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