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원장이 펴낸 저서 안철수의 생각/사진=뉴시스 |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원장은 이날 출간한 ‘안철수의 생각’에서 제주 강정마을 사건과 용산 참사를 소통 부재와 개발만능주의가 빚어낸 참극으로 규정한 뒤 "거주민들을 고려하지 않고 개발 논리만을 밀어붙인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안철수 원장이 대권주자로 거론된 후 제주해군기지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내놓은 적이 없다.
다만, 안 원장의 ‘멘토’로 불리는 법륜스님이 지난 달 강정마을 찾아 “제주해군기지는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다. 충분히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돼야 하는데 국가가 필요하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강제적으로 집행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법륜 스님은 그러면서 다양한 국민들의 의견들을 수렴해서 합당하게 풀어나가는 ‘통합의 리더십’이 해군기지 문제에 필요하다고 말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