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강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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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7-23 ㅣ No.1254

<강정주민은 물론이고 관광객들도 누구나 강정 포구를 다녔는데
갑자기 경찰이 오더니 검문검색을 하고 통제를 합니다
.
같이 있던 지킴이들도 너무나 황당하고 마을 모두가 황당한 일입니다.
체포적부심을 신청하였으나 집행유예 기간에 자숙하지 않았다며 기각이 되었고
구속영장이 신청되었습니다
.
김미량에게 죄가 있다면 첫 번째는 강정주민인 것이고
두 번째는 연민이 많고 눈물이 많은 것입니다
.
서울 광화문에서 미사에서 김미량이 했던 말이 가슴을 울립니다.
범죄자 마을 강정에서 왔습니다.” >


<우리 교회의 성인들 가운데에는 16세기의 작가이자 정치가,
위대한 인문주의자였던 토머스 모어 성인이 있는데,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정치가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된 분이기도 합니다.
토머스 모어 성인은 헨리 8세가 주장한 잉글랜드 교회에서의 왕위지상권을
받아들일 것을 거부한 죄로
정치 경력이 끝남과 동시에 반역죄로 처형되었습니다.
토머스 모어 성인이 사형선고를 받자 주변의 친척들과 친구들이 다른 사람들처럼
왕과 타협해서 목숨만은 건지라고 설득에 나섭니다.
그 중 한 친구가 제발 이성적으로 행동하라고 말하자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렇지만 이건 이성의문제가 아니라 사랑의 문제이지 않나.”
이 일화를 떠울리면서 그렇다면 해군기지 문제는
과연
이성의문제인가? 아니면 사랑의 문제인가?’라는 질문을
제 자신에게 던져 봅니다
.
어떤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성의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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