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말없이 마음이...

스크랩 인쇄

원종인 [joywon] 쪽지 캡슐

2008-01-28 ㅣ No.33274

 
 
 
 
말없이 마음이 통하고
 
 
그래서
말없이 서로의 일을
챙겨서 도와주고
 
 
그래서
늘 서로 고맙게 생각하는
 
 
그런 사이였으면 좋겠습니다
 
 
 
 
방풍림처럼 바람을 막아주지만
바람을 막아주고는
그 자리에 늘 그대로 서 있는
나무처럼
 
 
그대와 나도
 
그렇게 있으면 좋겠습니다
 
 
 
 
물이 맑아서
산 그림자를 깊게 안고 있고
 
 
산이 높아서
물을 깊고 푸르게 만들어 주듯이
 
 
그렇게 함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과 물이 억지로
섞여 있으려 하지 않고
 
 
산은 산대로 있고
물은 물대로 거기 있지만
 
 
그래서 서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듯
 
 
그렇게 있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We''ll Be One By Two Today_Lobo
 
 
 
글..."그랬으면  좋겠습니다"...도종환
그림...Gilda Sacasasㅣ꾸밈..Joywon
 
 
 
 
 


2,499 1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