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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난로도 자네 마누라를 무서워하네 그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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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난로도 자네 마누라를 무서워하네 그랴~
옛날 옛날 그리 멀지 않은 옛날 어느 추운 날, 공처가로 소문난 순돌이네 집에 놀러온..
꾀돌이 : 순돌이...그동안 잘 있었나...으휴~ 추워 !
순돌이 : 꾀돌이...오랜만일세... 어서 오게~ 바깥 날씨가 춥쥐?
(난로에 장작을 넣고 불을 지핀다.) 후~ 후~ 후~ 젠장 불이 왜 안 붙는 고야?
꾀돌이 : 여보게 꾀돌이 봐허니...자네 재주론 안되겠네...자네 부인을 부르게나...
순돌이 : 여보~ 마누라 님 ! 어서 오셔서 난로에 불 좀 붙여 주세...요...ㅇ.
마누라 : 아니~ 여보 ! 또 멀 가지구 그래...요 ! 에그 내가 못 살아~
저리 비켜욧 ! 훗~ (단번에 난로에 불이 붙어 활활 탄다.)
꾀돌이 : ㅎㅎ 난로도 자네 마누라를 무서워하네 그랴~ 순돌이~
순돌이 : .....!!! (얼굴이 벌거케 달아 올랐다네...ㅇ.)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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