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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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시사투나잇 [기획]납골당 설치 반발, 죽은자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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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cosma] 쪽지 캡슐

2007-09-19 ㅣ No.4025

진행 : 박사임, 한창록
 
 KBS.2 생방송 시사투나잇 [기획]납골당 설치 반발, 죽은자는 어디로 (2007,09,17)
 
박사임 : 만약 여러분 집주변에 납골당이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납골당 하면 아직도 혐오시설에 대한 이미지가 강해서 
               납골당을 지을때마다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가 않은데요.
               서울 노원구 에서는 성당의 납골당 설치를 둘러싸고 주민들과 성당측의
               갈등이 첨예화 되면서 지난 주에는 정진석 추기경이 난데없이 
               달걀 세례를  받은 사건까지 일어났습니다.

 
<취재 내용 요약>

1, 격한 충돌이 벌어진지 일주일 태릉성당 앞 긴장감여전
2, 성당 주변 곳곳에 원색적인 현수막과 피묻은 소복이 내걸려
3, 갈등시작 2005년 태릉성당 3200기 납골당설치 계획부터
4, 급기야 9월9일 물리적 충돌 정진석 추기경에 달걀투척
5, 납골당 반대의 가장 큰 이유 학습권 침해
  1)성당과 학교와의 거리
  2)위생문제 -납골당 환풍구가 학교측으로 뚫려있다.
  3)어린 아이들에게 죽음을 가르친다.
6, 행정소송 제기중 (끝나봐야...)
7, 납골당 주거환경 치명적일까?
  1)의정부의 모 성당 2년전 4000기 성당내 납골당 깔끔하고 쾌척
  2)봉안함은 승용차로 주민불편 전혀없음 (주민; 납골당이 있다고 불편 못 느껴..)
  3)성당옆 어린이집 교육에 아무상관 없음 (주민 ; 아무도 얘기하지 않는다)
8, 뼈가루가 날리나?
  1)은평구의 사찰 납골당의 경우 실험결과 일반 사무실보다 깨끗하고 공기좋아.
  2)납골함은 밀봉상태로 옮김 뼈가루 운운은 편견에 가깝다.
9, 민감한 부분은 집값 하락
부동산 전문가에 문의결과 집값 하락 없음 납골당은 집값 하락의 요인이 아니다.

*이처럼 특별한 문제점이 들어나지 않음에도 납골당을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는데는 
 주민들 사이에 막연한 기피의식이 있어서입니다.

맺음말 ; 매년 급격히 늘어나는 화장률 이제 달라진 장묘 문화에 맞춰 납골당을 
              혐오시설이 아닌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한 공익시설로 바라볼 때입니다.  
              시사투나잇 조영중 입니다.

          
박사임 : 혹시 납골당보다 등교길에 걸린 욕설 가득한 현수막이 
               우리아이들에게 더 비교육적인 건 아닐까요?
               화장률이 높아지면 언젠가 우리도 납골당 신세를 질수밖에 
               없게 될텐데 말입니다.
한창록 : 모두가 납골당을 혐오시설로만 치부한다면 
               죽은자들은 어디로 가야겠습니까?
               죽은자와 산자 모두를위한 현명함이 우리에게 필요하겠습니다.
               시사투나잇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박사임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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