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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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7-09 ㅣ No.1192

78일 강정 생명평화미사

함께 하는 이 이영찬, 김성환 (예수회) 강정 주민들과 활동가들 10여명.

상황.

지난 630일 평화활동가 한사람의 불법 해양공사 중지를 요구하며
해상 준설선 크레인에서 8시간 가까이 항이 하였습니다.
이에 강정 해군기지 해양공사 감시단 SOS팀이 카약을 타고 나가 함께 항의하였습니다.
12시에 시작된 항의는 저녁 8시가 다 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삼성과 해군은 항상 금요일 저녁에 준설선을 끌고 외서 공사를 합니다.
공무원들과 해양경찰이 정상근무를 하지 않을 때 공사를 합니다.
제주도에서 해군에게 오 탁수 방지 막을 재정비 하고 공사를 진행 하라고 하였음에도
해군과 삼성은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이에 항의하였는데 크레인에 올라간 활동가에게 구속 영장이 집행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77일 저녁 또 해상에 준설선과 케이슨이 나타났습니다.
해양경찰에게 3시간 통화를 해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분명하게 불법공사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몇몇 SOS팀이 해상에 수영을 하고 나가 카메라로 찍기 시작하자 준설선이 공사를 멈추었습니다.
해양경찰이 나타나더니 우리 SOS팀원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밤을 새웠습니다.
이번에는 지난 46일 성금요일 문정현 신부님이 추락하신 그 곳에서 미사를 봉헌 하겠다고 하는데
진입을 방해 합니다.
바다에 띄어들어 위험 할 수 있으니 허락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경기 3기동대의 말이었습니다.
그냥 평상복 차림인 사람들이 위험 하다고 합니다.
종교 행사를 왜 방해 하느냐고 항의하면 묵묵부답입니다.
그저 채증해’ ‘고착해입니다. 1150분이 되어서야 미사를 봉헌 할 수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제주도청 공무원이 수중 촬영을 하였으나 마을 주민이 입회하지 않은 촬영이었기에
우리들은 계속해서 항의하였습니다.
제주도청에 만일 제주도청이 해상공사 진행을 하락하면
마을회에서는 증거 자료를 가지고 담당 공무원의 징계를 요구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제주 도청은 오 탁수 방지 막 재보수를 요구 하였고
오후 2시 해상공사를 재개 하려던 준설선은 오후 6시가 되어서 떠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강정 앞바다에 케이슨은 4개에서 5개로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꼼수를 부리며 강정 마을주민들을 우롱하는 해군과 삼성 대림입니다.

주례 강론 이영찬
강론

이 세상에 죄악이 없어지고 평화가 넘치는 세상을 염원하는 염원의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
침묵)
세상 만물이 하느님의 진리 안에 운행되어야 하는데 인간만이 하느님의 진리를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불법과 죄악을 보고도 외면하는 이들이 있고 정의와 평화를 외치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진리의 마음을 가지고 자연과 함께 상생 공존하는 삶을 추구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도록 기도합니다.
우리에게는 예언직의 삶을 살아야 하는 소명이 있습니다.
그 소명을 잃지 않도록 기도 합시다.
7월 9일은 송강호 박사님 구속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하루빨리 석방되기를 촉구하는 마음으로 기도 부탁 드립니다.



소박하고 가난하게 살자.
이웃에 대한 따뜻한 눈길을 간직하며 /방긋/

강정 생명평화 미사
월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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