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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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Re:성서를 읽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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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길 [yjohn] 쪽지 캡슐

2005-02-24 ㅣ No.1183

안녕하세요?

우리가 매일미사때 읽는 독서나 복음에서 보통 장절을 표시하고 가끔 그 옆에 ㄱ,ㄴ이란 표시들이 나오죠..그것은 성서를 전례때 사용하면서 쓰이게 됩니다.

그 이유는 성서가 한사람이 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보는 성서에는 여러 사람이나 여러 공동체 그리고 성서를 쓴 시기같은 여러가지의 복합요소로 인하여 한가지의 주제를 취해서 읽으려 할 때 구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한절 안에도 부분별로 시기나 저자나 문헌의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전례에 사용할 때 주제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같은 절이라 하더라도 ㄱ,ㄴ,ㄷ,으로 나누어서 어떤 경우에는 ㄱ까지만, 또 어떤 경우에는 ㄱ,과 ㄴ을 빼고 ㄷ만 읽을수도 있는 것이지요...

 

조금 복잡하게 설명을 드린 것같은데 일단 전례때 혹시 미사 해설자라면 굳이 ㄱ,이나 ㄴ,이란 것을 번거롭게 말하기 보다는 차라리 몇장 몇절부터의 말씀이라고 말하는 것이 덜 복잡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은총의 사순시기가 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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