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꽃 하나 피어

스크랩 인쇄

신영학 [hasang-eng] 쪽지 캡슐

2010-07-05 ㅣ No.52983


      꽃 하나 피어

       

       

      글/하상

       

       

      꽃 피어 곱다고

      자랑 마라

      꽃 질 날 멀지 않단다

      꽃 지는 날

      향도 따라 흩어지리니

       

      푸르다고

      자랑 마라

      어느새 누렁잎 지고

      곱던 형상은 허물어져

      흔적없이 사라져 간다

       

      그대여!

      꽃보다 더 고운 몸이라

      자랑 마라

      언 몸으로 쉬어가는 나그네

      그 몸 살라 따뜻한 불이나 되어라

       

      꽃 피어 곱다고

      자랑 마라

      꽃 질 날 멀지 않단다

      꽃 지는 날

      향도 따라 흩어지리라.

      20100624廈象

       



326 0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