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늑대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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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자 [littlebirds] 쪽지 캡슐

2008-06-06 ㅣ No.4856

 

 

양치기 소년이 양을 치고 있는데

 

하도 심심해서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늑대다, 늑대가 나타났다!" 고 소리치자

 

사람들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다 모여들었다.

 

그들은 곧 소년이 거짓말한 것을 알고

 

한번만 더 거짓말을 하면 죽여버린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후 비행기 4대가 지나갔다.

 

양치기 소년이 비행기를 보고 뭐라고 소리쳤는데

 

사람들이 달려와서 소년을 죽여버렸다.

 

양치기 소년이 한 말은. . . . . .

 

 

 

 

 

 

 

  "앗, 넉대다!"


 

 

 

갑자기 양치기 소년의 이야기가 떠올라 퍼 올렸습니다.

인터넷상의 수 많은 글들이 진실이 아닌 또는 과장된 내용들입니다.

이번 광우병 파동의 경우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먹거리에 민감한 국민들은 찾아 보기 힘들 것입니다.

 

다른 사안같으면 그러냐하고 넘어갈 인터넷상의 글들이 이번 미국소에서는  증폭되고 왜곡되어  사람들에게 진실로 받아드려 졌습니다.

이번 일은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촟불시위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은 판단력이 발달되지 않은 나이입니다.

쉽게 흥분하고 쉽게믿고 두려워하고 활동적인 때입니다.

이런 청소년들의 시위가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른들은 뭐하시는 분들입니까?

나이는 괜히 먹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 노래에 춤추는 꼴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어른들이 어른 노릇을 못하니 냄비근성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훗날 역사는 이번 촟불시위를 무엇이라 평가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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