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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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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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61.40.149.*]

2009-04-15 ㅣ No.7972

어제 집에 갔는데 엄마가 아프신지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계시더군요.

정말로 큰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지금까지 사셨는데 너무 살기가 힘들어서 죽고싶다고 연발을 하시더군요.

제가 이럴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여기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너무 삶이 서러운 나머지 막 우시더군요.

옆에서 저는 아무 말도 못하고 지켜만 봤죠.

그런데 계속 차라리 죽고 싶다, 가족이 있으면 뭐하냐?? 등등 부정적인 말을 연발하세요.

정말로 십자가가 무겁긴 무거우신가봐요..죽고싶을정도로 하니까요..

고모 장례식이후로 성당에 가야겠다고 마음은 먹었는데 선뜻 용기가 나서지 않은가봐요.

성사보시는것도 부담이 되시고 또 냉담하신지가 오래되었던터라 다시 교리반에가서 교리와 성경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고 말씀하시고 그러거든요.

엄마가 막 옆에서 그런 부정적인 말을 하니까 저도 막 흔들릴려고 하네요.

그렇다고 내 방에들어가서 기도할수도 없고......

저도 7월달에 중요한 시험이 있어서 학원에 다니고 공부에 신경을 쓰느라 다른 일에 신경을 못쓰고 있거든요.

부활절 트러블이 없다고 좋아했는데 이런 경우가 생기네요..

옆에서 아무말도 못하고 눈물만 하염없이 나오더군요.

저도 시험이라는 십자가를 안고 살고 있는데 말이죠..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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