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 상태는 평화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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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2-06-25 ㅣ No.1116

교회의 가르침을 전혀 받아 들이지 못하는 신자들이 몇 분 계시는군요.

과연 평화란 무엇입니까?
서로 총부리를 겨누되 쏘지만 않으면 그게 평화인가요?
제가 신앙과 신학에는 지식이 부족하지만,
교회에서 말하는 참평화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일반적인 수준에서의, 제 상식으로 보더라도 그건 진정한 평화가 아닙니다.
싸움을 보류하고 있는 것이지요.

교회에서는 보다 더 근원적인 평화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평화는 군비확장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고 말하고 있고요.

만약, 지금 우리나라의 군사력이
종종 도발해오는 북한에 비해 열세다라고 하면 당연히 국방력을 강화해야겠지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의 불필요한 기지 증설은
- 그것도 주민들의 행복을 빼앗고, 환경을 파괴해가며 추진하는 -
더욱 더 평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신자라면 교회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 지는 귀담아 들으려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요.
들리진 않더라도 기본적인 수준의 노력은 해야하는게 신자의 자세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째 대부분의 찬성측 분들은 "내가 맞고 교회는 빨갱이에게 속았어"를 진리라 생각하고있는 지 모르겠네요.
우선은 이해하려고 노력부터 좀 해보세요. 신자라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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