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와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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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trustjesus] 쪽지 캡슐

2012-06-25 ㅣ No.1118

평화... 참 아름다운 말입니다.
하지만 누구와 함께... 누리느냐가 중요합니다.

바이러스와 평화를 누릴 수가 있습니까?

세상에서 어느 누구가.. 지금이나 옛날이나... 역사적으로....
바이러스 같은 공산주의자들과 평화를 누렸습니까?

그러니까 평화의 조건이라는 게 있는 것입니다.

바이러스가 한창일 때는
인간이 살기 위해 바이러스를 죽여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치료약이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어느 나라도 공산주의와 대화로 평화를 누린 적 없습니다.
심지어는 전쟁으로도 공산주의를 이겨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들의 지혜가 늘어 대처법은 알게 되었습니다. 

1. 공산주의가 강성할 때 전쟁하면 응징하라. 
      이것이 우리가 6.25 때 겪은 일입니다. 피를 흘리며 싸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미국 덕분에 살았으니 다행이지... 졌더라면... 캄보디아 꼴이었을 것입니다.

2. 강성할 때 수작을 부리면 견제하라. 
      이것이 냉전 50년 동안 동서가 겪었던 일입니다. 

3. 힘이 다하면 접촉하라. 
      공산주의는 바이러스처럼 self-limiting 합니다. 시간이 가면 저절로 쇠약해집니다.  
      그래서 결국 독재자들은 내몰리고 인민들은 살기 위해 개방을 합니다.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중공의 실용주의, 동구의 개방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4. 죽으면 경계를 풀고 이웃으로 평화를 누려라. 
      시간만 보내면 공산주의는 멸절될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온갖 변종이 다 나와도 결국은 다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입니다. 
      오류에 근거한 사탄의 장난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북과 대치한 우리의 상황은... 2와 3의 사이입니다.
아직은 함께 어울려 평화를 누릴 상대가 아닙니다.
아주 지독한 바이러스입니다. 그래서 끈질깁니다. 참으로 오래도 갑니다.

인민이 굶어 죽으면 정권은 흔들려야 정상인데... 저들은 그래도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머지 않았습니다. 저 정권은 내부로부터 붕괴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도 정말 신기하고 믿을 수 없는 일입니다.

김대중의 햇볕 정책이 불행히도 2의 단계를 지연시켰다고 봅니다.
핵에 매달릴 여유를 준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오착이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는 해를 돌려놓을 수야 없는 법이지요.

이미 북은 정상적인 상태로 우리의 적은 되지 못합니다.
해군기지의 컨셉도 북과의 승부만을 위해 디자인 되지는 않았겠지요. 
이미 내적으로 힘이 빠진... 무서울 게 없는 바이러스와 무슨 정면 승부를 하겠습니까.
우리 정부나 국방부는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양해군을 표방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는 앞으로 대양의 허브가 될 것입니다.
대륙의 허브 역할은 이미 오래 전에 시작되었습니다.

잊어서 안 될 한가지 주의사항!

바이러스는 완치 되기 전에는 방심하면 안 됩니다. 
마지막 한방이 사람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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