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평화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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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6-25 ㅣ No.1128

넷째, 또 교회는 무력 증강이 결코 평화의 보증이 될 수 없음을 역설해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무기의 비축을
가상의 적에게 전쟁을 단념하도록 하는 역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이것을 국가들간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는 방법 가운데
가장 유효한 것으로 여긴다.
그렇지만
그같은 전쟁억제수단과 관련하여 막중한 도덕적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
군비경쟁은 평화를 보장하지 못하며, 전쟁의 원인을 제거하기보다는
오히려 증대시킬 위험이 있다.
언제나 새로운 무기를 마련하는 데에 소요되는 엄청난 재원의 낭비는
가난한 사람들의 구제를 막고, 민족들의 발전을 방해한다.
과잉군비는 분쟁의 원인을 증가시키고, 분쟁이 확산될 위험을 증대시킨다.”
(가톨릭교회 교리서 2315)


/강우일 주교, 천주교 제주교구 교구장,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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