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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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사도 바오로의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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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13-12-16 ㅣ No.7427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형제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수고와 고생을 잘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 누구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밤낮으로 일하면서,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에게 선포하였습니다.’(1테살 2,9)

 

그 뒤에 바오로는 아테네를 떠나 코린토로 갔다.

거기에서 그는 폰토스 출신의 아퀼라라는 어떤 유다인을 만났다.

아퀼라는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모든 유다인은 로마를 떠나라는 칙령을 내렸기 때문에

자기 아내 프리스킬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온 사람이었다.

바오로가 그들을 찾아갔는데, 마침 생업이 같아 그들과 함께 지내며 일을 하였다.

천막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생업이었다.’(사도 18,1-3)

 

위의 내용에서 바오로 사도는 천막을 만드는 직업을 가진 것으로 보여 집니다.

동물 가죽 또는 털로 천막을 만드는 것은 바오로의 고향 킬리키아 지방의 중심 산업이었답니다.

이러한 생업이 바오로에게는 다른 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복음을 무상으로 선포하기 위한 방도로 보입니다(사도 20,34 참조).

 

제가 알기로는 당시만 해도 여러 지역에서 전쟁이 있었고,

식민지 쟁탈 등으로 군인들의 간이 숙소가 많이 필요하였다는 설이 있더군요.

그래서 천막을 만들고 설치하는 직업이 조금은 인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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