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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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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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재 [yursuy] 쪽지 캡슐

2000-10-07 ㅣ No.1867

               침  묵

 

 

마음이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 때

내 마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하느님께

온전히 맡길 때

침묵은 ’양성함’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 속 깊이 용서해 줄 때,

침묵은 ’자비’입니다.

 

불평없이 고통을 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천천히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침묵은 ’인내’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지도록 입을 다물고,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들이 감춰졌을때도,

내 행동이 나쁘게 평가 되더라고 타인에게

영광이 돌려지도록 내버려 둘 때,

침묵은 ’겸손’입니다.

 

그분이 행하시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소리와

소음을 피곤할 때,

침묵은 ’신앙’입니다.

(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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