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표출할 수 있습니까?

   "오 주님, 깊은 구렁 속에서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시편 작가는 우리가 의기소침하거나 침울하거나 우울증을 느낄 때 경험하는 고뇌와 공허감을 이렇게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우리 모두가 때때로 경험하는 인간의 고통입니다.

   의학 연구 덕택에 이제 우울증의 어떤 상태들이 신체적 요인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화학적 불균형으로 심한 우울증이 발생하는데, 이런 우울증은 우리 삶의 상황이나 문제 대처에 대한 무능력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단 우울증이 신체상의 요인에서 유발되는 것으로 밝혀지면 항우울 치료제와 같은 일반적으로 아주 효과적인 특정한 약물로 치료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우울증을 극복하고 싶다는 그릇된 주장을 하면서 약물치료를 종종 거부하는 일은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필요한 약물치료 없이 당뇨병 또는 고혈압이 나아지면 좋겠다고 소망하기를 시도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러나 제가(가정 문제 상담자와 심리치료사, 30년 이상 사람들이 겪는 상처, 죄책감, 분노 등의 "상처입은 감정"에 대한 이야기에 귀기울여 온 마르틴 파도바니 신부님) 말하고 있는 우울증은 죽음, 실망, 실패, 좌절, 공포 등과 같은 삶의 상황들에서 발생하는 일상적인 우울증입니다. 때때로 이런 우울증은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런 죽음이나 자신이 암에 걸려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과 같이 상황의 심각성 때문에 심각한 우울증이 될 수 있습니다. 한편, 마음이 상하거나 오해를 받았을 때, 친구 또는 취업 기회를 잃었을 때, 또는 단순히 실패했을 때 우리가 느끼는 단순한 우울증이 있습니다.

   보통 우울증은 정상적이며, 이런 경험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극복하기를 등한시할 경우, 우울증은 심각하게 지속되면서 우리를 압도해 버리기 시작합니다. 때때로 이런 종류의 심각한 우울증은 일정 기간의 약물치료나 상담이 필요합니다.

   남성이나 여성이 배우자가 죽은 후 장기간 우울증에 걸려있는 상태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극단적으로 상반되는 일례로 두 숫자 차이로 복권에 당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심한 우울증에 걸려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경우는 어느 정도 정상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경우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사람이나 물건이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하나의 닻처럼 매달려 그 사람을 깊은 구렁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그곳에서 헤어나지 못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불가피한 것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잃어버린 사람이나 물건에 미련을 두면서 잊어버리지 못하며 상실의 슬픈 과정을 극복해 내지 못하는 것에 있습니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원인들 가운데 하나인 상실의 경험은 절망감을 유발시키고, 이 절망감은 우리로 하여금 무기력하게 느끼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종종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무력하게 되고, 즉 정상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손상을 받게 되고 동기 부여의 정도도 낮아지며 자신의 삶에 대한 구상이 무의미로 인해 흐려지게 됩니다.

   우울증의 이러한 단계와 원인들은 우리를 압도할 수도, 무능하게 할 수도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효과적인 삶을 영위하지 못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우울증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악화되어 만성적인 것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을 치료하고 방지하려면 우울증은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우울증이 발생할 때 우울증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이 우울증을 유발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숙고해야 하고 이렇게 해서 감지된 원인에 대처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우울증으로 인해 우리의 삶이 광범위하게 혼란스러워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우리 자신에 대한 더 나은 이해와 개인적 성장을 위해 우울증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근본적이고 가장 흔한 원인들 가운데 하나는 억제입니다. 우리가 고통스럽고 부정적인 감정들, 즉 혼돈스럽고 왜곡된 괴로운 생각들과 감정들을 억제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이러한 생각과 감정들을 직면해서 처리하지 않고 그대로 악화되도록 방치해 버릴 경우, 이것은 우리 마음의 평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우리를 우울증에 걸리게 하는 엄청난 긴장과 내적 갈등을 가중시켜 버립니다. 종종 우리는 불쾌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감정들과 생각들을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우리가 직면하기 전까지는 이런 감정과 생각들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부정적인 감정들을 억제하려고 할 때, 내적 갈등으로 소모되는 엄청난 정력과 억제하는 데 필요한 노력 때문에 우리는 피로를 느끼고, 의욕상실을 겪게 되며, 무감각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사람들은 혼동되고 자신들이 실제로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를 확신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와 같은 시기에 중요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이 내적인 소용돌이가 해결되고 우리의 생각과 감정이 명확해 질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것을 해야 합니까? 우리는 표출을 통해서 해야 합니다. 억제가 우울증을 유발시킨다면, 표출은 드러나야 할 필요가 있고, 또한 있는 그대로 보여줄 필요가 있는 엉클어지고 꼬여진 생각들과 감정들을 드러냄으로써 우울증을 완화시틸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감정들을 털어놓을 수 있을 만큼 신뢰하는 사람, 비록 우리와 동의하지 않거나 반드시 우리를 이해하지 않더라도 우리 이야기를 기꺼이 경쳥하고 우리가 사태를 해결하도록 도와 주는 사람에게 우리의 감정들을 표출함으로써 이렇게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저의 내담자에게 "당신은 이 일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가까운 친구, 즉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당신과 대면해서 응수해 주는 친구가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이를 기피하고 뒷전으로 물러서 버립니다.

   만약 당신에게 이렇게 행동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대로 내버려두지 마십시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심지어 압력을 가해서라도 그들이 느끼고 있는 것을 말하고 사태를 숨기지 않고 말하도록, 즉 모든 억제된 내용에 대한 새롭고 현실적인 인식이 가능한 한 대화의 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하십시오. 빛을 주시는 light-bringing 성령이 이 과정에서 역사하시고 치유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출의 필요성은 우리의 내적인 세계를 억제함으로써 이것에 의해 지배된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도록 우리의 내적 세계를 이해함으로써 충족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내적으로 왜곡된 감정과 우리가 압도당해서도 안되고 또한 이러한 감정의 존재를 믿거나 이러한 감정에 의존해서도 안됩니다.

우리가 느낌을 말로써 표출할 때 우리 자신이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 우리는 사태를 더 잘 해결할 수 있습니다. 듣는 과정이 우리 자신들을 정상적으로 될 수 있게 해줍니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이 서로 보완되어 우울증을 극복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

   우리 자신과의 대화와 관련해서 기도는 또 다른 도움의 원천, 즉 도움을 호소하는 실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수준의 기도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기도는 시편에서 많이 나옵니다. "오 주님, 깊은 구렁 속에서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우리는 공허하고 메마른 감정을 느끼는 어둠 속에서 고통의 아픔을 기도로써 하느님과 함께 나눕니다. 우리는 하느님으로 하여금 우리의 뒤틀리고 얽혀진 영혼을 어루만지고 흡수하여 치유하시게 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하느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시험받기도 하지만 바로 이런 상태에서 우리의 믿음이 성장합니다.

   모든 우울증의 저변에 무엇이 억제되어 있는지 우리가 알아낼 수 있습니까? 억제되어 있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일부 요인은 불안감, 분노 그리고 부정적인 사고입니다. 불안감은 우리의 삶과 미래에 대한 무분별한 두려움이며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대다수의 이런 불안감은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며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고 우리로 하여금 불안정하고 자신감이 결여된 상태를 느끼도록 만들어 버립니다. 우리가 불안감에 대해 의논하고 더 솔직하게 고찰하면 그것을 더 잘 극복할 수가 있습니다. 신뢰하는 친구와의 대화가 반드시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때때로 우울증은 해소할 수가 있습니다. 무엇보다 해결책은 드러내는 것에 있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두번째 요인은 단연코 가장 파괴적인 요인들 가운데 하나인 억제된 분노입니다. 사실, 우울증에 대한 보편적인 심리학적 정의는 "내적으로 전환된 분노"입니다. 이 분노가 그토록 위험하게 되는 이유는 종종 인식되지 못하기 때문에, 즉 회피하고 부인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속에 불필요한 양의 압력과 해소되지 않은 갈등을 야기시키며, 결과적으로 우울증에 걸리게 됩니다. 타인에 의해 마음의 상처를 받아서, 우정과 일자리를 잃어버려서, 또는 배우자가 죽어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난다는 것을 대체로 수긍하면서도 이에 수반되는 분노에 대해서는 시인하거나 처리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스스로 자신들의 분노를 경험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죄책감 없이 그 분노를 적절하게 표출해야 합니다. 분노를 표출했거나 타인과 함께 나누었거나 또는 모종의 방법으로 해결했을 때, 우리는 수동적이고 파괴적인 억제에 빠져들지 않고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삶을 위해 자유로이 정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또는 의식적으로 무기력한 우울 상태를 선호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함으로 해서 우리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심하면서 효과적인 결정을 고려해야 할 책임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셋째 요인은 미묘하게 또는 분명하게 자긍심과 자아상을 조종하는 부정적 사고입니다. 우리는 의기 소침해 있을 때 자신에 대해 우울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우울한 상태에서는 가치없는 감정들과 생각들이 증가됩니다. 즉, 자신을 자책함으로써 스스로가 자신의 최대의 적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경우 우리는 또한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을 사로잡는 죄책감을 느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울증을 극복하고자 한다면 우리 자신에 대한 일체의 부정적 사고를 찾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죄를 범했기 때문에, 타인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또는 학교, 직장, 결혼생활에서 실패했기 때문에 자신이 약하다거나 가치없다고 하는 것과 같이 우리 스스로에게 하는 비합리적인 진술과 우리가 도출해 내는 터무니없는 결론들에 직면해야 합니다. 우리는 회복 될 수 있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있다는 사실, 그리고 행위는 그릇되지만 그 행위를 한 사람은 선하다는 사실을 스스로 납득해야 합니다.

   자아 용서를 거부하면 우리는 단지 우울한 마음의 고문실로 들어가게 될 뿐입니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연민에 젖어듦에 따라 우리는 아주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이 모든 것이 우울증을 더 심화시키는 악순환을 이루게 됩니다. 이것은 정서적 파괴일 뿐 아니라 심지어 자살까지도 생각하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사고는 또한 비현실적이고 파괴적인 완벽주의에 의해 선동됩니다.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로 우리는 끊임없이 실망과 우울증의 심화를 겪게 될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일 후에 사람들이 겪는 우울증의 일부가 이와 같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휴일에 누릴 수 있고 또 마땅히 누려야 할 것에 대한 높은 정서적 기대, 즉 사상 최고의 크리스마스 휴가로 만들려는 성급하고도 광란적인 시도가 우리로 하여금 부정적인 반응을 겪을 처지에 놓이게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미국의 우울증을 촉발시키는 엄청난 준비 단계가 될 수 있습니다. 실망감으로 우리는 공허감, 좌절, 불쾌감, 환멸 그리고 아마도 분노의 상태가 됩니다. 그러므로 미국의 다수 지역에서 이미 황폐하고 암울한 1월과 2월이 여느 때보다 훨씬 더 우울증에 걸려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11월에 고심하고 있는 문제들이 1월에는 거의 극복하기가 불가능한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이런 비현실적인 높은 기대감에서 새로운 깊은 구렁으로 떨어진 후 우울하게 미래를 고찰하는 것은 실로 당연한 일입니다.

   현실적인 사고, 즉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계속 노력하면서 우리 자신을 받아들이고 현재의 우리 자신에 만족함으로써 우리는 우울증을 가장 잘 직면하고 저지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하느님의 조건없는 사랑과 구원 그리고 지속적인 용서에 대한 믿음이 우리를 정서적으로 또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숙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그들의 신앙이 자신들을 위해 역사하게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신앙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을 유발시키는 세 가지 요인들, 즉 불안, 분노, 부정적 사고에 대응하도록 도와 주는 중요한 방법은 표출입니다.

   마지막으로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울증은 상실감과 너무도 독특하게 연관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 자신, 타인 또는 하느님에 대한 희망을 상실하기가 쉽습니다. 희망이 없다면 우리는 무기력에 굴복해 버리게 되고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책임마저 포기하게 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우리는 자신을 지탱시키며 심지어 어둠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와 함께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절망에 빠질 이유가 없습니다. 우울증은 치료 가능한 질병입니다. 우울증은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또한 표출될 필요가 있고 이러한 표출이 하느님에 대한 희망과 더불어 치유의 길로 인도할 것입니다. 성서는 하느님이 항상 자신의 백성을 그 무엇으로부터, 즉 혼돈, 이집트, 속박 captivity, 암흑, 깊은 구렁, 또는 고통으로부터 구해내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은 우리들을 우울증으로부터 구해내십니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를 그 무엇에서 구해주실 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무엇, 즉 더 나은 무엇으로 들어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하느님은 혼돈에서 창조로, 이집트에서 약속의 땅으로, 어둠에서 하느님의 찬란한 빛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따라서 우울증은 정서적이고 영적인 성장의 새로운 단계로 이동해 가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마 어떤 사람 또는 물건을 잃었을 때의 상실감은 부인될 수 없으며, 또한 과소평가되거나 대체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다른 새로운 그 무엇이 얻어졌으며 이것은 상실된 그 무엇보다는 실체적인 것은 아니지만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실질적인 것입니다.

   우리가 여러 차례 우울증을 겪는 동안, 우리는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더 심오한 의미를 모색해야 합니다. 빅터 프랭클은 우리에게 어떤 일이 발생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면 우리가 찾아낼 수 있다고 저술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예수께서 우리의 존재에 의미를 부여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각자가 그 의미를 찾아내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울증의 상태에 직면할 때마다 우리는 더 큰 무엇으로 부르심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미를 찾아낼 때 우리는 우리의 희망을 유지합니다. 즉, 우리는 치유를 경험하고 우리가 존재한다고 결코 깨닫지도 못했고 또한 존재하도록 바라지도 않았던 세상을 위해 우리의 삶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수의 제자들도 성 금요일의 우울증이 부활 주일의 즐거움이 되리라고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 이상, 책자 : 상처입은 감정의 치유'내 '우울증 Depression' 발췌 / 마르틴 파도바니 지음 / 백승치 옮김 / 분도출판사 / 서울 지사 전화 : 02-2266-3605 / 왜관 본사 : 054-970-2400 / 값 : 7,000원 / 204쪽 / ♡ 2007년 성 금요일 왜관 수도원의 화재 소실을 기억하면서 이 책 한권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봉헌이 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