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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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참 많은 분들이 안젤라 ..님의 답변에 응하셨네요 .다들 가톨릭신자로서의 자부심이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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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218.235.53.*]

2006-12-03 ㅣ No.4640

전 초등학교때 개신교회에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려서 신앙이 뭔지도 모를때 다녔죠.

중학교부터 나름대로의 이유때문에 냉담하게 되었는데(?) 주님께선 가톨릭신자로서 저를 불러주셨네요.

 

한 2년~3년동안 가족중 한분을 따라 직장생활에 격해진 맘을 추스리려 가끔 다니던 것이 신자가까지 되었지요

예비자 중에도 성경을 읽으면서 특히 (구약부분)'성경은 모순 투성이다'라고 하던 내가 점점 변하더니 지금은 (아직도 많이 채워야 하지만) 주님께 의지하지 않고는 생활 못합니다.

 

저도 전도에 대해 생각해보았는데요 . 신부님들도 강론중에 개신교의 전도에 대한 열정은 배워야 한다고 말씀도 하시는데요 . 일반인들이 굉장히 부담을 느끼는 점중에 하나라는 점도 사실입니다.

 

세례를 받고 나름대로 주님에 대해 얘기하면 사람들은 천주교에 대해서는 호의적인데 개신교에 대해서는 인식이 대체로 좋지가 않아요

이유를 물으면 전도와 헌금을 넘 강조한다는 것이죠.(이점에 대해선 글쎄요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인식의 차이가 있으니 뭐 이러하다고 참고만 하시고요)

 

신부님 강론중에 이런 말씀이 있어서 굉장히 공감을 했거든요

남에게 복음을 전하기 전에 자신스스로에게 먼저 복음을 전하라는 ..충고도 나름대로 진심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은 수치심을 때론 불쾌감으로 받아들인다고 하잖아요.

 

복음을 말로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자신의 생활 자체 ,즉 신자 자신이 복음의 표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저도 주위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많은 가톨릭 신자분들을 보고 (신자가 되라고 권한적이 없거든요 이분들은 ..근데 몸짓 ,환한 표정, 친절하고 공손함 등등이 복음으로 다가오더라고요 ) 마음이 많이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런다음은 사람이 아닌 주님을 보게 되었지요

이것이 제 경험이랍니다. 제 고민(복음,전도)에 대한 결론이고요

 

말씀의 전도와 행동의 전도가 같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행동이 비중을 많이 차지해야 할 것 같아요 (자신의 복음을 위해 꾸준히 주님의 말씀에 경청을 해야 한다는 ...)

 

기도를 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는 것처럼 우리 신자들의 모습을 보고

가톨릭 신앙의 문을 열수 있도록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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