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2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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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6-23 ㅣ No.1100

622일 강정 생명 평화 미사
함께 걷는 평화의 길

함께 하는 이 : 조원필(제주교구), 문정현(전주교구), 이영찬, 김정욱(예수회),
영원한 도움성모수녀회, 포교성 베니딕도 수녀회, 모슬포 성당 교우 30여분
주례 강론: 조원필

상황.

강정의 해군기지 공사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아직 30%도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사가 너무 많이 이루어 져서 더 이상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주도민들과 전 국민들에게 홍보를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제주도 자전거 순례를 시작합니다.
하루 50km의 순례의 길을 떠났습니다.
공사장 정문과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사이 약 20m떨어져 있습니다.
미사 제대는 공사장 정문 맞은편에 준비하고
해군기지 사업단 정문에 신부님들과 활동가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 합니다.
같이 독서와 복음을 듣고 성가를 함께 부르고 영성체를 합니다.
미사가 시작 되고 30분이 지나면 경찰이 기지 사업단 정문에 있는 사람들을 끌어내기 시작 합니다.
미사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항의도 하고 부탁도 합니다.
그러면 경찰들이 이곳은 미사 장소가 아니라고 합니다.
공사장 한 젊은 직원이 문정현 신부님에게
아프지도 않으면서 아프다고 연기 한다며 신부님을 제압하려 합니다.
늙으면 곱게 늙어라이런 말까지 서슴지 않습니다. 저들에게 뭐라 해야 하나? 화나고 답답할 뿐입니다.

강론.

제주를 평화의 섬 이라고 말합니다.
모든 마을이 평화로운 마을이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보물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내가 갖고 있는 보물은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거기에 신경이 많이 쓰일 것입니다.
어떤 보물을 택해야 하고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평화는 예수님이 부활하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서 처음으로 주신 선물이 평화입니다.
평화는 우리에게 특별한 보물이 아닌가 합니다.
이 평화를 지키기 위해 많은 이들이 노력하고 기도합니다.
평화가 없다면 우리의 삶은 망가지고 무너져 버릴 것입니다.
평화를 위한 노력은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은 놀라의 성 바울리노 주교, 또는 성 요한 피셔 주교와 성 토마스 모어 순교자 기념 축일입니다.
이들은 영국 국왕의 이혼과 재혼을 바대 하여 순교 하고 진실을 얘기하고 주장하다가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우리의 보물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내어 놓을 수 있는 상황까지 올 수 있습니다.
여기 강정에 있는 주민들과 활동가 들을 성원하며
후손들에게 까지도 하느님의 평화를 전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합시다.
제주도가 아름답고 평화로운 섬이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소박하고 가난하게 살자.
이웃에 대한 따뜻한 눈길을 간직하며 /방긋/

강정 생명평화 미사
월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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