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도 점잖은체 혹은 차오르는 조증에 겨워 요즘 아이들 말로 'X드립'(어떤 의미인지 전혀 감이 없으신 분들께서는 포탈사이트에서 'X드립'이라는 단어를 찾아 읽어 보십시오. 여기서 'X'는 '개'라는 것, 눈치로 알고 게시죠? ^^)을 치며 얍삽한 철수를 거행했던 이들이 왠지 스멀거리며 다시 복귀하더니 게시판이 조금 더 더러워졌습니다.
조금 과장하면, 첫 눈을 뜨면서, 입만 열면 하품하듯 자동적으로 사제와 교회를 (있지도 않은)정치와 분리시켜야 한다며, 유치원생 웅변대회 율동하듯 자라지 않은 몸짓으로 빨갱이, 종북 타령입니다. 알고나 그 타령이라면 들어나 주겠는데.....아 정말, 제대로 받아쓰지도 못하는 그 솜씨들이 피곤하고 가엽고 괴롭습니다.
저는 이 게시판이 이제 그만 닫혀지기를 원하며 닫혀지기까지 강정소식이나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때 까지만으로 작정하고 받은 소식을 올리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그만 닫혀지기를 원합니다. 아니면, (그 때 까지만이라도)그럴 가능성이 있을것 같지 않지만, 최소한 혀 짧은 소리, 자라다 멈춘 아이큐로 빨갱이니 종북이니 하는 개드립만은 제발 그만 거두졌으면 좋겠습니다.
닫던지, 아니면 '제주해군기지관련'게시판을 천주교의 게시판다운 게시판은 아니더라도 제발 '제주해군기지관련 게시판'으로 놔두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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