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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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의 54일기도 체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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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말순 [s_487613] 쪽지 캡슐

2008-01-23 ㅣ No.95

오래전의 일입니다.살아오면서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는법. 제게도 잊어버리지 못할 한 인간에 대한 버릴수없는 미움이 있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도. 그인간은 병도 안나나. 어떻게 그렇게 악한데도. 잘살고 있을까 미움은 가실주을 몰랐지요. 어느날 가정에 어려움이 있어 성당에 교리중이었는데 답답한 마음에 철학관에 갔더니 집안에 아주어릴적에 죽은 시동생이 있는데 장가를 들여주라고 하였습니다. 적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절에는 백일 기도가 있던데 성당엔 돈안들고 할수있는 기도가 없을까  신자들에게 기도의 종류를 물었지요. 그때 묵주의 54일 기도를 가르쳐주었습니다.죽은 시동생을 위해 지극 정성으로 들이는 기도라기보다 돈을 들이지 읺기위해 하루도 빠지지않고 새벽에 이층 골방
에 촛불을켜놓고 기도를 시작 해었지요. 15일쯤 되었을때 분심이들며 젼연 기도를 할수없이 마음이 어수선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면에서 무슨생각이 드냐하면 너는 얼굴도 모르는 죽은 니시동생은 기도 하면서 살아있는 사람은 용서하지 못하고 미워하느냐. 양심의 소리인지 끊임없이 기도를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저의 내면은 끊임없이 용서하길 원하고 저는 용서할수 없다고 울었습니다.하루가 지나고 결국엔 제가 미운사람 을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며칠후에 그사람을 만날일이 있었습니다.평소에 서로 따뜻하게 쳐다보지 읺는 사이였는데 그사람은 저의 두손을 잡고 울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실은 그렇게 하려고 한게 아닌데 그때의 상황이 자기를 그렇게 악하게 만들었다고 묻지도 않는 과거사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이후로 종종 안부를 물으며 지금은 아주 잘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기도의 방법도 잘모르는 예비신자에게 성모님께서 우선 용서하고 기도하라고 일깨워주셨습니다. 묵주의 54일 기도
어려움이 있으신 분께 권해 드리고 싶군요 .  필히 기억 하실것은 용서 하신후에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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