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629번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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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angeljino] 쪽지 캡슐

2000-04-01 ㅣ No.641

굿뉴스를 자주 애용하는 사람으로써, 이 629번에 대하여 많이 놀랬습니다.

진정으로 가톨릭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왜 궂이 남의 비리를 파헤치려고 하는지...

교회가 가르치는 중요한 교리인 사랑이라는 교리를 그냥 교리로만, 생각하는지....

교리는 실천을 중요시하지요. 사랑이란 것은 남의 허물도, 때로는 원수도 용서하는 것이지요.

근데, 비리를 파헤쳐서 무엇을 얻을려고 하는지, 그 의도가 궁금합니다.

물론 신부님이나 수녀님도 사람이기에 실수를 할 수 있지요...

신부님이나 수녀님도 완벽한 존재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들추어내서 교회가 얻게 되는 것이 무엇이지요??

김종서님의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네요...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한다면, 남의 허물도 사랑해야 하지 않을까요?

간음한 여인을 보고 예수께서는 먼저 죄없는 이가 돌을 던지라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진정으로 김종서님은 예수님의 말처럼 자신은 완벽한 존재일까요?

말이 너무 과격해지는군요? 하지만, 사람이 실수할 수 있기에 그것을

감싸주는 게 예수님의 가르침이면, 감싸주는게 바로 신앙인의 도리가 아닐런지...

세상이 너무 삭막해져 갑니다. 자신들의 이익에 눈이 멀어, 세상에 정의가 사라져가는

이 시기에 신앙인들이 하나가 되는모습을 보여야 할 것같네요...

너무 어이없는 629번의 이야기에 씁씁한 마음을 지울수가 없네요...

남의 죄를 7번씩 70번이라도 용서해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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