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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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6-11 ㅣ No.941

610일 일요일

함께 걷는 평화의길

문정현, 이영찬, 김성환 신부님, 15명의 교우님들
주례.강론 : 이영찬 신부님

강론.

찬미예수님.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입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 예수님은 우리들을 위해 자신의 살과 피를 내어주시고 .
죽기까지 하면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진리의 길이 무엇인지 알려주셨습니다
이 세상에 예수님께서 오심은 강생인데 우리가 이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에서 지상에서 오심은 엄청난 하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세상을 구하러 오신 예수님은 선교사들의 모델이며 모범이십니다.
예수님의 강생은 제자들이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는 것에 비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강도 맞은 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과 닮아있습니다.
우리가 이곳에 와서 함께하는 것은 예수님을 본받기 위함입니다.
누가 너의 이웃이냐? 강도 맞은 사람들을 도와주는 이가 나의 이웃입니다.
우리사회에는 강도 맞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것저것 하다가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 같아 문정현신부님, 김성환 신부님과 저는 이곳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통 받고 고난 받으셨습니다.
우리 신앙의 골격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좋은 세상,
올바른 길을 알려주시기 위해 고난 받고 죽으심으로 우리들도 이 세상을 좋은 세상,
하느님 나라로 만들기 위해 고난 받을 수 있지만 부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석학들이 이제는 평화의 시대로 냉전은 끝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가톨릭은 대대로 교황님들이 무기감축으로 가야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계는 이제 평화논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미국, 중국 등 군사강대국들은 나는 핵을 보유해도 너는 안 된다.’는 논리를 갖고 있습니다.
이런 힘의 논리, 깡패논리는 사라져야 합니다.
패군주의에 휩싸인 군사강대국에 우리나라가 왜 좌지우지 하는지..
힘의 논리, 냉전주의는 끝났음을 알리고 평화논리, 무기 감축으로
미국, 중국의 적국이 될 필요도 없고 자주독립국가로써의 위상을 찾아야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힘의 논리의 희생양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서로 무기를 감축하고 평화논리로 외교와 대화로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하느님의 아름다운 선물을 파괴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는 사람들에게는 고난이 많을 것이라는 성경말씀처럼
우리가 좋은 세상, 하느님의 나라를 만들려할 때 고난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게 슬프지만,
그래도 받아들이면서 노력하며 사는 게 신앙인의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기억하는 자리가 바로 이 미사시간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께서 힘과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소박하고 가난하게 살자.
이웃에 대한 따뜻한 눈길을 간직하며 /방긋/

강정 생명평화 미사
월요일 오전 11시 오후 4시

화요일 ~일요일 오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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