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도발을 막기 위해서 해군기지 건설은 서해지역에 해야 합니다.
님들이 교회의 가르침보다 더 열독하시는 6월13일자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http://news.nate.com/view/20120613n01808
주한 美사령관, 서해 취약 판단… 아파치(공격용 헬기) 증강 요청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령관·사진)은 12일 대북 억제력 강화 차원에서 공격용 헬기 1개 대대 증강과 탄도미사일 방어 전력(戰力) 확충을 미국 국방부와 합참에 요구했다고 밝혔다.
서먼 사령관은 이날 육군협회(회장 백선엽)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주최한 조찬 강연을 통해 "미 2사단과 35 방공포여단의 인력과 전력 확충을 요청했다"며 "공격 정찰헬기대대 확충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서먼 사령관이 언급한 전력은 주한미군에 배치돼 있다가 이라크전 때 차출된 뒤 한반도로 복귀하지 않은 AH-64 아파치 헬기 1개 대대와 북한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을 의미한다.
주한미군은 2004년 이후 아파치 헬기 2개 대대 등 장비와 병력을 감축했지만 "다른 장비 보강과 전력 증강을 통해 전력 공백은 없다"고 밝혀왔다. 야전형 장군으로 알려진 서먼 장군은 작년 7월 부임 이후, 주한미군 전력 전반을 재검토했으며 그 결과 북의 공기부양정 등을 통한 서북 도서에 대한 기습, 휴전선 일대의 장사정포와 탄도 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한 대비에서 취약성을 드러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김정은 체제 등장 이후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진 것과 함께 오는 2015년 12월 한국군으로의 전시 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해 미측이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 서먼 사령관의 아파치 헬기 1개 대대 증강 건의에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북한의 군사 동향이 심각해졌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했다.
주한미군은 당초 아파치 헬기 3개 대대(72대)를 운용해 왔으나 2004년과 2009년 각각 1개 대대씩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