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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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후의 만찬이 주는 의미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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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임 [kr3217] 쪽지 캡슐

2013-08-26 ㅣ No.7230

1. 예수님이 최후의 만찬에서 ‘성찬례를 제정’하실 때의 공관 복음의 관련 성경 내용 요약입니다. 예수님은 잔을 들어 감사를 드리신 다음 제자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다. “모두 이 잔을 마셔라. 이는 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내 계약의 피다.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 마시지 않겠다.” 성경 내용으로 봐서 아마도 포도주를 드셨을 겁니다.

 

2. 그런데 예수님은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또는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결코) 마시지 않겠다.’라고 준엄하게 말씀하십니다. 그 ‘맛좋은 포도주를 아버지의 나라가 올 때 까지는 마시지 않겠다.’라고 이 말씀을 하신 어떤 뜻이 있나요?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이 말씀은 최후의 만찬 때 성찬례를 제정하시면서 하신 말씀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서 생각해 보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후의 만찬, 이 장면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계시면서 마지막으로 만찬을 드신

장면이 아니겠는지요? 어쨌거나 이 식사가 제자들과 마지막(?) 식사가 되신

것으로 볼 때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너희와 함께 새 포도주를 마실 그날까지,

이제부터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다시는(결코) 마시지 않겠다."고 하신

말씀은 이제부터 당신이 어떤 길을 걸어가실지 아시고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다시 만찬 또는 식사를 하실 기회가 다시는 없었지 않는지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식사에는, 만찬에는 꼭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포도주)이 꼭

있었나봅니다.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나서 베드로가 당신을 모른다고 할 것을 예고하시고

게쎄마니에서 기도하시고 잡히시고 ...

그러므로 이 말씀 후에는 만찬이나 식사하실 수 없으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 말씀 이후는 포도나무 열매로 빚은 것을 결코 마시지 않으셨다는

것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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