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 (일)
(백)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출연진과 스태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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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trustjesus] 쪽지 캡슐

2012-06-15 ㅣ No.984

영화를 보면서도 그 내용과 함께 출연진과 스태프들을 봅니다.

강정해군기지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해군기지의 내용이 뭐냐를 검토하면서
찬반 양측을 구성하는 이들이 누구냐를 살펴봄도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저는 반대하는 이들 중에는 믿을만한 그룹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 바꾼 민주당, 종북주의 통진당, 얼치기 시민단체들, 국제적 노숙자 등등
솔직히 누구 하나 믿을만한 특성이나 전력을 지닌 자들이 없습니다. 
또야? 또 그 사람들야? 하며 식상함을 드러낼 뿐이지요.


반대로 정부나 해군은 인적 구성이 상상 외로 탄탄합니다.
실제로 해군기지 규모의 사업을 구상하고 계획하고 추진하는 일은 아무나 못합니다.
그 규모의 특성 상 취약한 면이 있었다면 어물쩡 넘어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세상에 내놓기 전에 여기 저기서 빵꾸나서 주저 앉아 버렸겠지요.

성격이 그야말로 불 같고 지랄 같은 이들이 국회 안에 가득합니다.
한 건 터뜨려서 의원 뱃지 한번 더 달아보려고 혈안이 되어 지키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껀수 될만한 일을 그냥 넘겨 버리겠습니까.


성직자들도 반대하는 그룹과 찬성하는 그룹, 침묵을 지키는 그룹이 있습니다만
저는 단연 침묵을 지키는 그룹, 그리고 찬성하는 그룹을 믿습니다.
반대하는 분들은 죄송하지만 이미 오래 전부터 반대만 해오던 모습을 보고 알아서
이제는 반대가 습관화 되고 고질화 된 것 아닌가 걱정되고 씁쓸하기까지 합니다.

저 뿐만이 아니고 세상의 판단이 그렇게 변했습니다.
정구사 사제들이 무슨 성명 낸다고 세상이 눈길이나 한번 줍니까.
심지어 신자들조차도 거부 반응이 강하고 잦아서 본당에서는 보통 말도 못 꺼내지요.
평사제 신분으로 추기경 물러가라고 하극상까지 범한 전력이 있는 분들이니
신자들 또한 대들면서도 전혀 송구스러워 하지 않습니다.

또 하나의 출연자가 북한입니다.
불난 집에 부채질하고 장구치듯 밤이면 뉴스 시간에 귀신 같은 목소리로 떠듭니다.
리명박 역적 도당은... 운운... 하는데 그 내용이 반대자들 주장과 놀랄 만큼 똑같습니다.
이 대목에 오면 기분이 섬뜩해지고 모골이 송연해집니다.
그렇게 사사 건건 우리 일에 간섭하는 북한에게 우리는 왜 그리 조심만 하는지요.
우리도 그냥 "미친놈들아 인민들 밥이나 먹여라" 말해야 옳은 일 아닙니까.
그게 예언자들이 취했던 태도 아닙니까.

우리 교회가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기도하는 집의 역할로 만족하면 좋겠습니다.
해군기지에 대해서도... 해군기지가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되고 아울러
지역과 세계의 평화 유지에도 도움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좋습니까.
나머지는 세상 안에 들어가 살고 있는 신자들의 몫입니다.
지지도 하고 반대도 하며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섭리에 따라 움직일 것입니다.

그나저나 가물어 큰 일입니다.
오늘처럼 아침부터 후덥지근한 날... 소나기라도 한번 시원하게 뿌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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