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내 이름이 보기 싫어도 그렇지 ..어떻게 줄줄이 퍼와서 한두개도 아니고 10개 이상씩 도배를 합니까?
하루종일 낑낑 대며 구상하고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고 음원 파일 스트리밍 작업하고 개인 파일 만들고 그 음원에 맞는 글을 찾아 조금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편집하고. 이미지 적당한 사양들을 찾아 음악과 조화가 되게 집어넣고 ... 정말 이러게 6~7시간에서 어쩔때는 이틀에 걸려서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서 올린 게시물이 순식간에 님의 도배로 인하여 그냥 뒤로 넘어갈때 저도 뒤로 거품물고 자빠진다는 거 아십니까?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제가 바로 밑에 왜 갑자기 몇줄의 도배를 한줄 아십니까? 그렇게 힘들게 만든 게시물들이 그냥 훌러덩 넘어가는 겁니다. 님의 얌체같은 색갈 바꿔가며 하는 마구 퍼와서 도배질 하는 것에 아주 가슴이 팍팍 탑니다.
전 정말 화가 납니다. 성탄절에 이래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에는 그렇다쳐도 이제는 묵상방에 좋은 글들 올리고, 따스운 방에 훈훈한 글들 올리면서, 왜 음악방에서는 나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기우입니까? 제가 게시물을 만들어서 올리면 얼마 지나지 않아(몇분..) 바로 위에 제 게시물이 일등으로 이곳에 오는 회원들 눈에 안비치고 님! 자신의 글이 맨 먼저 올라와 있어야 한다는 괜한 억지 때문에 또 게시물을 퍼와서 올려야 하는 신경을 쓰시니 치매는 절대로 걸리지 않으시겠습니다.
혹시 게시판 감시하십니까?
이거 두려워서 어디 좋은 게시물 함부로 올리겠습니까? 이곳에 게시물 올리는 다른 분들도 생각좀 해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자신이 올린 게시물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기뻐해주면 좋겠지만 무조건 자신의 게시물이 제일 앞에, 혹은 제일 위에 올라와 있어야 한다는 욕심이 혹은 괜히 꼴 보기 싫으니까 "저넘 게시물은 빨리 내려버려야 한다."는 생각이시라면 이번 성탄을 계기로 다른 사람도 생각할 줄 아는 "배려" 정신을 발휘하는 마음을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이곳이 무조건 혼자 찬양받아야 하고, 혼자 모든 팬들을 차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욕심은 버리셔야 합니다. 이렇게 쓰다보니 나도 욕심이 하나 생겼습니다. 나도 마구 퍼와서 도배 해볼까? 예전에 님께서 저에게 쪽지로 한말이 생각납니다. "퍼올것은 많거든" 하시던,,,그래서 나도 그럴까 생각중입니다. 그럼 게시판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걸레 되지 않겠습니까?
될 수 있는한 좀 진지하게 게시판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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