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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당 입구에 놓인 성수 - 좀 창피/황당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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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70.49.164.*]

2008-04-20 ㅣ No.6574

 
안녕하세요, 약간 황당하고 창피하기도 하지만 저 나름대로는 꽤나 근심스런 우문 하나 합니다.
 
왜, 우리가 미사드리려고 대성당이나 소성당 들어갈 때, 또 미사드리고 나올 때 보면 입구에 종지(?)에 성수를 부어놓은 것 있지 않습니까? 그럼 우리 신자들은 그걸 살짝 이마에 찍어 성호경을 긋고 들어가고요. 이 의식이 꼭 필요한 건가요? 아니면 그냥 마음의 위로상 하는 것이 좋으니 성수를 찍어 성호를 긋고들 계시는 건지?
 
제가.  성질이 약간 까다롭고 아주 조금 청결벽이 있어 공공물품나 장소에서는 심히 낯을 가리는 편인데요, 저희 성당에 놓인 성수그릇 --신자들이 미사 참례하려고 들어갈 때 모두다 손가락을 쑥 넣어 찍을 바르는 성수..-- 이 유리로 된 건데 얼마나 오래 된 것인지 제대로 씻기는 한건지, 아니면 수세미로 너무 열심히 씻어서 그런건지, 유리 종지 자체가 좀 뿌연 것이, 그 안에 담긴 성수도 "저 물이 과연 깨끗할 것인가.." 의심이 종종 듭니다..
 
이런 생각하는 것 자체가 믿음이 약해 그런 거라 판단하면 무척 소심해지고 창피하기는 하지만.  이 성수 그릇. 성당 사무실이나 관리실에서 닦고 소독하고 진짜 신부님께서 축성하신 성수를 제대로 된 관리 절차 거쳐 부어 놓는 걸까요? 성수를 매일 갈아 놓기는 하는 걸까요?? 웃기는 질문 죄송. 성당 갈 때마다 --미사도 자주합니다 저는...-- 의문이 들어요..
 
궁금한 소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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