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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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5-30 ㅣ No.892

529일 강정 생명평화미사

함께 걷는 평화의길

사제단 박동호, 박정우, 이강서(서울교구), 문규현(전주교구), 이영찬, 김태진(예수회), 다니 다이지 주교님, 야마모토 신부, 이시히 가와 수녀, 강민주 신부, 고토 신부, 마리아 수녀, 히라야마선생, 후카미주신부, 이상원신부, 이혜진, 김주현, 아까야마선생, 오케이선생, 히루마선생, 오쿠라 신부 (일본 정의평화 위원회)

주례 강론 박동호 신부님.

오전 7시부터 공사차량이 바쁘게 다닙니다.
갑자기 경찰 차량이 더 많이 보이고 사복입고 다니는 형사들도 더 많이 보입니다.
일본 천주교 정의평화 위원회에서 15분이 오전 7시 생명평화 100배 절기도 부터 함께 일정을 해 주셨습니다.일본인 교우들이 보는 앞에서 레미콘 9대를 공사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한 공중부양은 오늘도 어김없는 행사처럼 이루어 졌습니다.
한국 경찰의 이미지를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외국인 추방을 서슴없이 하는 한국이니 이정도야 뭐…….
31일 이강서 신부님과 문규현 신부님 재판으로 이하여 변호사와 상담을 하고나서 한라 의료원으로 행하였습니다.
이광원 보나벤투라님 께서 아직도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을 하려면 담당의사의 진단서와 동행할 의사가 있어야 비행기를 탑승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정현 신부님과 평화바람 식구들도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으로 왔습니다.
267시간 레미콘 차량위에서 시멘트가 내 뿜는 유독가스에 계속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다행히 의식이 있어 신부님 3분이 면회를 하자 서로 눈물을 흘리며 아무 말도 못했다고 합니다.
301230분 비행기로 제주를 출발하여 서울로 갈 예정입니다.
제발 빨리 회복하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왜 강정에 와 계신지 글을 써달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당신은 그저 무명으로 남고 싶다고 하시면서 거절을 하셨습니다.
더 이상 요청 할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강정의 강도만난 이들과함께 하기 위해서 묵묵히 함께 해주시는 분들때문에 희망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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