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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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숙 [lalee] 쪽지 캡슐

2012-06-01 ㅣ No.898

531일 강정 생명평화미사 제주교구 성산포, 남원 성당

함께 걷는 평화의길
사제단 이태수, 이시우, 한재호, 이승엽(제주교구) 문정현, 문규현(전주교구) 김태진(예수회)
주례 강론 이태수

또 다시 약속이 깨졌습니다.
오전 1030분부터 공사장 정문 과 기지사업단 정문은 공사장 관계자와 용역들로 포위되었습니다.
지난 26일 서귀포 경찰서 정보과 양계장과 공사장 관계자와 우리 측 과의 약속은
이영찬 신부님께서 서울로 잠시 출타중인관계로 모두 깨졌습니다.
문정현 신분님께서 용역들 앞에 앉으려 하자
용역들이 무릎으로 신부님의 허리를 압박하며 밀려들어 왔습니다.
항의하고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제주교구 성산포 성당과 남원 성당 교우들은 처음 보는 일이었습니다.
기지사업단 정문에서는 미사 중에 신부님들이 용역과 경찰들에게 들려나왔습니다.
왜 약속을 지키지 않느냐고 항의하자 서귀포 경찰하는 말 자신은 약속을 하지 않았다며
증인인 이영찬 신부님을 데려오라고 우깁니다.
그 서귀포 경찰 제주도 사람입니다. 참 화나고 부끄럽습니다.
매주 목요일 서귀포 복자 성당은 강정에서 미사 하는 날로 정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강정의 평화를 위하여 용역과 경찰의 폭력을 눈앞에서 보고
묵주의 기도 시간에 해군 군가를 틀어대는 상황을 함께 하였습니다.
모두들 놀랐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이미 일상이 되어 버린 일입니다.
강정의 평화를 위하여 기도 하여 주세요.
강정 주민들과 활도가들이 지치지 않도록 기도 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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