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 (일)
(백)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성서 주간) 내가 임금이라고 네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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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성체 방법 관련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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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parkbo] 쪽지 캡슐

2008-05-11 ㅣ No.6446

세례를 받은지 4개월이 채 안되었습니다...
 
오늘 특전미사때 제가 실수를 했습니다.
이 실수가 아주 큰것인지.. 오늘 내내 마음에 걸려서 잠이 오지 않네요...
 
제가 왜 그랬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영성체를 영접할때.. 제 손의 위치가 잘못되었습니다.
왼손이 위에 오른손이 아래로 가야하는데..
아마 제가 오늘 영성체때 왼손이 아래 오른손이 위에 올랐습니다.
 
제가 교육을 잘 못 받은것은 아닙니다. 오늘 처음 실수를 했으니까.. 왜 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습관때문인지.. 혹은 왼손에 들고있던 묵주때문인지...
 
보좌신분님이 제 차례가 되자 아주 무서운 눈으로 처다보시더라구요.
제가 몰 잘 못했는지 몰라서 묵주를 손에서 내렸습니다.. 여전히 왼손이 아래였구요..
 
그랬더니 세례를 받았냐구.. 세례명이 모냐구.. 아주 무섭게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때까지는 저는 제가 몰 잘못했는지 몰랐구요..
 
손 하실때 그제서야 순서가 바뀌었는지 알고 바꾸고 영성체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제 마음이 지금까지 떠나지 않습니다.  조금 상처를 받았습니다.
 
제 잘못은 저도 알구요.. 이게 정말 아주 큰 죄입니까?
물론 주님을 쉽게 생각해서 그렇게 한것은 아닙니다.
 
제 잘못때문에도 그렇고 그 경멸(?)과 같은 눈초리에 맘이 상해서인지 오늘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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