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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제는 모든 신자들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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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59.13.10.*]

2011-07-13 ㅣ No.9549

이 어둠고 사악한 세상에 마지막 보루이신 사제님들을 사랑합시다. 물론 사제도 사람이기에 약한 부분이 있죠 그러나 신자들이 감싸주고 기도하고 사랑하지 않는다면 이건 신자 자격이 없습니다. 몇년전에 겪은 일이 있어 소개합니다,  은퇴하실 신부님께서 저희본당에 마지막 주임신부님으로 오셨습니다. 뇌졸증으로 말씀도 어눌하시고 행동도 많이 불편하셨습니다. 하지만 교우들과 보좌 신부님께서 늘 존경하고 아껴드렸죠. 한번은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해야했고 헌혈할 교우들을 모집했습니다. 교우 수 가 5000 이상 이었지만 저를 포함해 8명만이 신청을 했어요 하고싶어도 혈액형이 안맞거나 여타 조건이 안맞아서 못하고...  헌혈하는중에 타인이 신부님께 헌혈하러 왔다니까 헌혈증서를 몇십장을 저희에게 주는거였어요 . 저희는 감사표시를 하고 신부님께 갔다드렸는데.신부님 말씀이 그사람도 고맙기는 하지만  신자들의 피를 받고싶었다.하시면서 신자들이 내 보호자이지... 하시는거예요. 우리 모두는 신부님 말씀에 마음들이 울컥했습니다. 신부님들의 보호자는 바로 우리 모든 신자입니다. 정말 일생을 눈에 보이지 않는 삼위일체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시고 삼위일체하느님의 자녀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시다 병들고  쇠약해진 몸으로 기도하시는 모습... 우리가 사랑해드리지 않으면 정말 죄짖는거예요. 지금은 선종하셨지만, 항상 제맘속에 살아계십니다. 신부님들은 신자들의 기도를 먹고 산다고 어느신부님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떤신부님이든 신부님을 홀대 한다면 예수님을 홀대하는 것입니다. 우리모두 신부님을 존경하고 사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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