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미안해 하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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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03-29 ㅣ No.27287



미안해 하지 말아요
늘 부족하다 하지 말아요
당신의 존재로 꿈을 빚는 나는
마음의 보석 상자를 간직했는데요




힘들어 하지 말아요
늘 안타까와 하지 말아요
당신의 마음 하나로 깨어나는 나는
또 하나의 선물로 채우는 걸요




빛을 삼켜먹은 어둠이
어제를 유린했던 시간이었지만
다시 그려나가는 내 안의 아름다움은
당신이란 이름의 선물 때문인걸요




한 세상 키 작은 잎새가 된다해도
바람이 할퀴고 간 들녘으로 남는다해도
당신이 함께하는 하루는 눈부신 선물인걸요




사랑이라는 선물은 손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마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마음이 사랑으로
가득 차 하나 되어버릴 때
사랑은 안개처럼 스며듭니다




사랑이라는 선물은
손으로 풀어보는 것이 아니며
마음으로 바라보면 스스로 풀리는 선물입니다
마음에 사랑이
서로를 향해 당기고 있다면
그 사랑은 향기가 진동합니다




사랑이라는 선물은
한없이 퍼 주고 나눠 주어도
깊은 산골 샘물처럼 마르지 않습니다


- 좋은글 중에서-

 

 

 

 
 
* 꿈길로 오는 당신이 더 그립다 ♡
                                            
  
내가 잠들면 당신은 꿈으로 다가옵니다
먼 하늘이 내 지붕이듯 눈을 감으면
어둠의 미로를 떠돌다가 꿈길 잃을 것 같아
하얀 이불자락마다 사랑의 표시로
당신의 꿈길에 이정표 세워 놓습니다

꿈이라도 당신을 기다리는 것은
혼자의 기나 긴 밤이 외로워서가 아니고
기다리다 지친 마음의 앙금이 무거워
추억의 망사로 수 없이 걸러내어
가슴 위에 펼쳐 바싹 말려서
꿈길로 오는 발길 가볍게 하려는
내 마음 당신은 아직 모릅니다

내가 얼마나 그리워 하는지
꿈으로만 오는 당신은 모릅니다
어둠 넘실거리는 방에다 촛불 하나 켜놓고
숨 막히는 그리움 어쩌지 못하여
베개 위 이름을 숱하게 썼다 지우며
어두운 밤 고통의 몸부림에서 벗어나려
꿈에라도 만나려고 긴 잠이 듭니다

온종일 넘치는 그리움 안고 잠들면
날개 달린 천사로 훨훨 날아들어
잠결에 매달린 안개로 희미하다가
추억이 밝은 달이 되어 뜨는 밤이면
웃으며 다가오는 얼굴 더 선명하여
꿈이 깨어나도 기쁨이 철철 넘칩니다

내가 얼마나 애타게 기다리는지
멀어만 보이는 당신은 모릅니다
사이 좁히면 들리는 고운 숨결로
기다림 조각을 서로 짜 맞추지만
온종일 자란 그리움 마디에 맺힌 꿈
바람이 흔들면 놀라 눈을 뜹니다

밤마다 오던 꿈처럼
당신이 어느 날 내 곁으로 돌아와서
아늑한 보금자리 펼쳐 안기면
웃음으로 만난 사랑이 행복하기까지
내 얼마나 기다리며 꿈속에서 그리워했는지
어느 훗날 당신은 알게 될 것입니다

              * 글 / 이효녕
.....................................

오늘은 밝은 햇살이 세상을 비추어 주고있어
마음만은 따뜻함으로 와 닿는
포근한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찬 발걸음으로
밝은 미소와 함께 주님의 사랑 만끽 하시고
감기 걸리지 않게 건강한,
그리고 사랑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ma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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