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아! 6월

스크랩 인쇄

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7-06-03 ㅣ No.28377

* 아! 6월 


바람은 꽃향기의 길이고 
꽃향기는 그리움의 길인데 
내겐 길이 없습니다 

밤꽃이 저렇게 
무시로 향기를 쏟는날 
난 숲속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남의 체취에 그만 
정신이 아득해 졌기 때문입니다 

강물은 꽃잎의 길이고 
꽃잎은 기다림의 길인데 
내겐 길이 없습니다 

개구리가 저렇게 
푸른울음 우는밤 
나는 들녘에서 
길을 잃었습니다 

님의 말씀에 그만 
정신이 황홀해 졌기 때문입니다 

숲은 숲더러 길이라 하고 
들은 들더러 길이라는데 
눈먼 나는 아~아 
어디로 가야 하나요 

녹음도 지치면 타오르는 불길인것을 
숨막힐듯 숨막힐듯 푸른연기 헤치고 
난 어디로 가야 하나요 

강물은 강물로 흐르는데 
바람은 바람으로 흐르는데... 

               * 글:오세영  * 구성:matia


  * ♪ Storybook Cover ( Isla Grant )

 

 

* 화창하고 29도(수도권) 까지 올라간 더운 날씨의 "삼위일체 대축일"인

오늘 하루 어떻게 지내셨어요?

 

이밤~

마티아는 무엇을 갈망하며 찾으려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며,

밤의 적막을 깨고 자판을 두들깁니다. 

 

우리는 그저,
진솔된 참한 마음이 필요할 뿐입니다


그 마음 하나 찾으려, 또 그~ 참마음 만나보려
이슬도 맞고 노가리도 뜯어 쥑이고 ...

마음의 눈으로~
마음의 눈으로~
찢어진 구멍으로 보이는 것은 진실이 아님을 알고서는

그런 헛헛함 !

사랑하는 교형, 자매니이임~!!!

금년도 어느새 5개월 하고 3일이 흘렀네요


이제 남은 6개월, 좋은 날 되세요~ !
그리고, 건강 하세요.

 

계획했던 "봄 도다리" 먹으러 부산 광안리에는 못 갔지만,

6월 "기장 멸치축제"엔 갈 수 있을지~? 

 

허둥지둥 하루하루를 참 바쁘게 살아온 돼지해의 다섯달~
크나큰 결실도 없으면서,
그나마 이 정도로 건강(?) 주심을 주님께 감사 드리며~ 

이제 남은 6개월 남짓...
열심히 내실을 다지며 나아 가렵니다.
다시 한번 야무진 각오를 다져보는 주말밤 입니다.

주님안에 복 되세요

 

(matia) 

 

 



2,510 1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