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 (수)
(홍) 성 토마스 사도 축일 저의 주님, 저의 하느님!

포장 잘된 인신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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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진 [pero36] 쪽지 캡슐

1999-07-12 ㅣ No.201

김태열이라는 분이 주님사랑 운운하며 저에 대해서 막말을 하셨는데.....

 

내가 군인이 왜 성직자라고 표현했는지 써 놓은 글은 보셨나요?

 

그리고 군인이 전쟁을 위해 필요한 존재, 평화만 있으면 필요없는 존재라 하셨는데...

 

한만디로 우리나라 수만의 군종교구민들이 들으면 땅을 치고 분노할 이야기를 꺼리낌 없이 하시는군요.

 

댁이 말하는 내용에는 나같은 작자는 가톨릭 신자로서의 자격도 없는 그런 식으로 표현 하셨는데. 당신의 신앙은 얼마나 대단하길래 내 신앙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논하시나?

 

그렇다면 북한에 대해서 적개심을 가지면 예수그리스도의 신앙에 반대하는 사람이고

 

북한에 대해서 오로지 마음을 열어두면 참 신잉인이라 이건가?

 

언제부터 북한에 대한 태도가 신앙의 척도가 됐지?

 

난 북한주민들에게는 일말의 적개심도 없소이다.

 

하지만 북한이란 집단에 대해서는 참으로 견딜수 없는 적개심을 갖고 있소.

 

난 이런 경계심을 단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고 무비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교회내의 북한돕기 운동에 대해 사람들의 각성을 촉구하고 싶었을 뿐이요.

 

내 글 어디에도 사랑이 없다고?

 

당신이 나의 글을 얼마나 읽었고,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아는가?

 

대학생때 주일학교 교사를 했었고 성당에서 전례봉사를 하며 나 역시 참된 신자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소.

 

그런데 당신이 왜 나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말하는 거지?

 

앞으로 토론을 하려면 상대방 의사에 맹점을 지적하거나 이론적 허구나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법을 배우시오.

 

상대방에게 사랑이 있느니 없느니 하는 논리는 토론자세로는 꽝이요

 

당신의 말은 한마디로 당신 스스로가 사랑의 전도사인양  주님의 사도인양

 

나같은 반공주의자, 반북한주의자는 천주교신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말하는데.....

 

북한동포돕기 운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군종교구 신자들은 모두 신자가 아니라는 소리로밖에 들리지 않는군.

 

나에게 사과할 필요는 없고

 

전체 군종교구민들에게 사과하시오.

 

당신의 말은 60만 우리 군에 대한 모독이고

 

군종교구민에 대한 모독이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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