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q Re:"종"의 신분 - 하느님의 종???

인쇄

소순태 [sunsoh] 쪽지 캡슐

2013-08-07 ㅣ No.7177


질문:

성경을 읽다가 신분에 대해 문득 궁금한 것이 있어 문의드립니다.

우리나라에 보급이 될 때 "평등"이 큰 힘을 발휘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남종이나 여종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왜 다 같은 인간인데 "종"이란 신분 차이가 있는지요?
그리고 그걸 없애야한다고 가르치지 않고 왜 묵인하신건가요?

성경 초보 공부자가 문의드립니다. ^^

--------------------

답변:

[왜 다 같은 인간인데 "종"이란 신분 차이가 있는지요?]

<-----

+ 찬미 예수님!

1.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세기까지만 거슬러 올라가도 "종" 이라는 신분이 있었는데, 신약 성경의 본문은 지금부터 거의 이천 년 전에 기록되었고, 구약 성경은 그보다도 더 오래 전에 기록되었기에, 요즈음, 즉 20세기 혹은 21세기에 우리들이 살고 있는 세상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현재의 윤리적 기준, 사회 제도의 틀 안에서 성경 본문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 것입니다.

해결책으로서, 약 이천 년 전의 지중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유다인들의 관습 등에 대하여 또한 학습하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2. 다른 한편으로, 성경 본문에서는,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주인에 대한 충실한 종의 관계"를 연상하도록 "종(servant, slave)"이라는 당시 사회의 대단히 미천한 신분을 나타내는 표현을 사용한 경우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표현들은 아마도
 
(1) "하느님의 종(the servant of God)" (1사무엘 3,9 및 이어지는 절; 시편 104,6; 2사무엘 24,10; 이사야 41,9; 42,1; 49,3; 49,6; 53,11), 

(2) "그리스도 예수님의 종" (로마 1,1) 일 것입니다.

이러한 표현들의 의미에 대하여서는,

여기를 클릭한 후에,

제2항을 읽도록 하십시오.




390 0댓글쓰기

신고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