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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경을 읽을수록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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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6 ㅣ No.9463

안녕하세요.
수백번 고민하다가 도저히 혼자서는 해답을 찾을 수 없을 거 같아 결국 글을 올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학업, 친구관계 등 여러가지 힘든일이 겹쳤을 때 우연히 성당을 가게 되었고
아무것도 몰랐지만 미사드리는 동안 편안함을 느껴서 그 때부터 교리공부 후 세례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은 가서 미사드리고 강론듣고...신약은 조금씩 읽었지만 구약은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얼마전부터 구약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혼란에 빠집니다.
제가 그동안 알았던 하느님은 사랑과 평화를 주시는 분이며 자비롭고 사랑이신 분이고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는데
구약 속 하느님은 이스라엘 민족만 사랑할 뿐 그들의 원수에게는 잔인하기 그지없는 분인거 같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에게도 무조건적 사랑이 아닌 이기적이고 질투하는 신이고
원수인 필라스타인, 이집트 민족에게 가차없이 벌을 가하시는 분으로 나오십니다.
그동안 제가 믿고 의지했던 주님이 사랑이고 자비이신 주님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만을 위한,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하느님의 말에 따르는 자에게만 복을 주시는 분인거 같아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평화을 이끄시는 주님께서 사람을 선택하시어 전쟁을 일으키시고 이스라엘 민족에게 시험에 빠지게 하시고...
무조건적인 사랑이라 제가 생각했던 게 아닌거 같아 마음이 고통스럽고 복잡합니다.
도움과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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