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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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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시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물오른 수목처럼 싱싱한 사랑을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은총을 향해 깨어 있는 지고한 믿음과
구김살없는 햇빛이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 이해인 수녀님의 ’사계절의 기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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