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5일 (토)
(녹)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기뻐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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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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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인 [joywon] 쪽지 캡슐

2008-05-03 ㅣ No.35886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 온 마음 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 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 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 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픈 님이기에
떨칠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 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 지는 날입니다
 
 
♬Moonlight_Maria
 
 
 
글_"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구싶다"용혜원ㅣ꾸밈_Joywonㅣ그림_Ir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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