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미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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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gudxo] 쪽지 캡슐

2000-04-24 ㅣ No.688

얼마전에 피정을 다녀왔습니다.

그 곳에 계신 수사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요즘 교회는 신자들에게 도전을 주기보다 위로를 주려고만 한다."

제딴에는 어렵사리 고해성사를 보면 사제는 우리를 위로하시지요.

"우리의 하느님은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는 사람에게 평화와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참으로 좋으신 분입니다. 그러니 이제 기쁘게 사십시오."

그러나 저의 문제(?)는 계속되는 같은 죄의 연속성에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엄청 심한 보속을 주셨다는데......

그렇다고 지금도 예전 처럼 엄격하시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우리가 흔히 범 할 수 있는 잘못에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 성서에 충실하게 살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고린도 전서에서 여성들이 미사보를 쓰라고 하신 말씀은 그 당시 그곳의 풍습에 어긋나지않으려는 사도의 깊은 뜻이 계셨다고 알고있습니다.

요즘 미사보를 쓰지 않는 자매님들도 계시던데요,

성서 말씀을 편하게 해석하신다면(?) 강요할 사항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 미사보 착용은 지키시는 것이 좋지않을까 합니다.

고요한 성당에 미사보를 쓰시고 묵상에 잠기신 자매님들을 뵈면 참 보기 좋던데요!

글쎄....... 말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두서없는 글 너그럽게 보아주시고,

그리고 제발 비난은 하지말아주세요.

무서워요!!!!!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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