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녹) 연중 제14주간 월요일 제 딸이 방금 죽었습니다. 그러나 가셔서 손을 얹으시면 살아날 것입니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계절이 겨울에 발을 딛고 섰을 무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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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보 [matiasb] 쪽지 캡슐

2008-01-26 ㅣ No.33240




    

* 계절이 겨울에 발을 딛고 섰을 무렵




1


하늘에서 내리는 눈보다

푸근하고 환하게  

네가  

나에게  

왔다

  


3  


너는 눈송이보다 하얗게 쏟아져 내렸고

네가 웃을 때 마다
하얀 입김은  

풀풀  

하늘로 올랐지

  

5  

  

맑고도 맑은 너의 눈망울에
시린 하늘 비치면


  
그 속에  

얼어 붙었고


  

6  


그 눈동자가 하얀 눈을 담으면

나는

더 하얗게 부서져

차라리 쓰러지고 싶었다


13  


  아니다. 아니다  

어찌하여 눈송이보다 아름다운 널
품었는지 모른다



16  

  
그냥 바라만 봐야할 너를
뜨겁게 안고 난 후에
너는 눈처럼 스러졌다



19


  
어디에. 어디에서
너를 또 만나


21
  
  
내가 눈처럼 녹아질까

언제, 어느 겨울에

  

22  



다시 만나 눈보라처럼

서로 쏟아져 내릴까


27  



겨울에 차가운 눈발 날리면



28  


  


29

  
하얀 그림자 뒤로

가끔씩 네가 스쳐갈 뿐이다
 
  

  

31
  
 
* 글 :  어느 겨울날의 사랑 / 정유찬 

* 그림 : 박광자의 회화

* 구성 :  matia  


..

  
  
 
 

★...제주도가 성읍민속마을을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초가 원형 복원사업을 시작한 가운데 25일 주민들이 초가 지붕에 올라가
올해 준비해둔 새를 덮고 집줄을 묶고 있다
 

★...육군 제23보병사단은 25일 장병 400여명과 장비를 투입, 최근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건의령 등 산간오지마을의 막힌 길을 뚫고 있다
 

★...한파가 몰아친 24일 서울 롯데월드를 찾은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활짝 핀 철쭉을 보며 환하게 웃고 있다.
 

★...2년마다 한 번씩 개방하는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리 해안 갯벌 공동어장에서
24일 새벽 어민들이 불을 환하게 켜놓고 한겨울 제철을 맞은 개불을 채취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최종수 상근부회장과 건설공제조합 최영철 이사장등 협회
임직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에게 5천만원 상당의 쌀 20kg 1천250포대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구름포해수욕장에서 산악인 엄홍길(왼쪽에서
 3번째)씨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바위에 달라붙은 기름때를 제거하고 있다
 

★...부산 아쿠아리움이 새롭게 오픈한 ‘나이트 아쿠아리움’을 24일 찾은 연인들이
음악연주를 들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나이트 아쿠아리움은 4가지
주제의 이색 데이트코스를 마련했으며 색소폰 연주와 추억의 사진
 올리기 등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기구한 운명 심장병 母子, 기적같은 동시 이식수술
★...문점선 씨(왼쪽)가 심장 이식을 받기 전 병원 내 소아중환자실에서
사경을 헤매는 아들 전호진 군을 돌보고 있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는 설을 앞두고 한복
고유의 문양과 소재를 응용한 플라비아K의 이브닝 슈즈를 24일 선보였다.
기존 고무신에 비해 굽이 높아 한복을 입을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다.
가격은 10만8000∼22만9000원
 

★...가수 나훈아가 25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에 대해 격한 표정으로 해명하고 있다.


★...“나는 한 게 없기 때문에 해명할 게 없습니다. 해명은 실제에 근거하지 않고
오도를 한 기자나 언론이 해야 합니다.”
일본 폭력조직에 의한 성기 절단설, 개그맨 부인과의 외도설 등에 휩싸였던
가수 나훈아(본명 최홍기ㆍ61)가 1년 만에 입을 열었다. 나훈아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에 대해 극도의 불쾌감을
표시하며,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에 대해 1시간에 걸쳐 조목조목 반박했다.

 

 * 사람의 귀는
외이(外耳),중이(中耳),내이(內耳)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렇게 귀가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듯이
남의 말을 들을 때에도 귀가 세 개인 양 들어야 한다.
상대방이 '말하는' 바를 귀담아 듣고,
'무슨 말을 하지 않는' 지를 신중히 가려내며,
'말하고자 하나 차마 말로 옮기지 못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귀로 가려 내야 한다. 


*  R.이안 시모어의《멘토》중에서 -




* 말 한마디 실수로 낭패를 보는 일이 허다합니다.
내 말을 하기에 앞서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 자세가
정말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내 말에 실수가 생기지 않습니다.
오늘부터는 더욱 말을 아끼면서 상대방이 하는 말과
의미를 잘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새로운 출발, 좋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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