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6일 (토)
(녹) 연중 제13주간 토요일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천주교 신자님들께 ! (궁금한게 있어서요)

스크랩 인쇄

이철희 [chlee0128] 쪽지 캡슐

2005-08-08 ㅣ No.2226

천주교 신자님들께!

 

안녕 하십니까? 저는 태릉성당 앞 태강 아파트에 사는 주민입니다.

 

천주교 신앙과 관련하여 너무도 궁금한점이 있어서 질문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기독교인 이고요. 천주교와 기독교는 하나님 과 예수님을 믿으며 성경을 근거로한

한 뿌리라고 생각합니다.(물론 교리적으로 분명히 다른 부분이 존재하지만)

하여 다음의 몇가지 질문을 드리니 답하여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1. 도덕성 & 진실성

 

  종교인으로서, 성직자로서 신부님의 말씀은 진실하고 신뢰성이 있어야 하며 거짓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태릉성당 납골당 추진 과정에서 분명히 납골당 설치 계획이 없다고 (노원구청에 보낸 공문을

근거로함) 하시고 , 준공후 주민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노원 구청에 납골당 설치 신고서를 제출

한점, 또한 처리여부에 대하여는 노원구청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하시고 노원구청의 설치불가

통보에 불복하여 행정소송을 청구한 부분.....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드러난 태릉성당측의 비도덕적이고 거짓된 행위들이 과연 하나님의 계명

과 예수님의 가르치심을 따르는 신앙인으로서 비신앙인들에게 어떻게 이해를 시킬수 있을지..

납골당을 설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천주교 성당의 존립 목적과 지역에 위치한 천주교회의 역활에

비추어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을지....

이땅에 복음을 들고 들어오신 선교사님들과 김 대건 신부님은 오직 복음 전파를 위하여

핍박과, 박해 받으시고 순교 하셨읍니다.

오늘날의 천주교는 어찌 하나님께서 명하신 선교의 목적이 아닌 납골당 문제로 주민들과 대치하고

주민들로 부터 천주교를 저주하고 증오하게 하는지 과연 이것이 하나님 원하시는 일인지 궁긍

합니다.

 

2. 공릉동 주민들은 당신들의 형제 자매인가?

  

   천주교 신도님들 공릉동 주민들은 당신들의 형제 자매입니까?

   하나님께서 명하신 네 이웃을 네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계명을 마음에 믿으십니까?

   그렇게 계명을 지키고자 하였으나 주민들이 납골당을 반대하여 형제, 자매가 아닌,

   사랑해야할 이웃도 아닌 원수가 되는 것인가요?

 

 구약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때 제사를 드릴수 없는 상황이 있는데요.

 하나님께 제사드리기전 네 형제와 다툰일이 있거든 먼저 형제와 화해한후에 제사를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천주교 신자여러분 매주 하나님께 드리는 미사 !

 주민들의 증오에 찬 눈빛이 태릉성당을 주시하게 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미사

 하나님  과연 기뻐 받으실까요?

 

3. 어떤것이 신앙적인 방법인가.

  

   예수님 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네 왼뺨을 때리거든 오른뺨도 대고, 걷옷을 달라하거든

  속옷까지도 주고, 억지로 5리를 가자하거든 10리를 같이 가주라고 하셨습니다.

 

공릉동 주민들이 납골당을 버리라 하면 납골당을 버리고 그 공간을 주민이 참여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 주민들이 시위를 하면 전경들을 불러 주민들 왼뺨 , 오른뺨 다 때리지 말고

진정한 형제애를 가지고 주민들의 요구를 수렴할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주민들과는 일체의 대화도 없이 법적으로 (하나님의 법이 아닌 사람들이 지은법) 만 일관하는 것이

진정 신앙적인 방법인지 묻고 싶습니다.

  

 

 

 



160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