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5일 (금)
(홍)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너희는 나 때문에 총독들과 임금들 앞에 끌려가 그들과 다른 민족들에게 증언할 것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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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3-03-03 ㅣ No.102245

 

 

온몸이 가시인 고슴도치는

가시에 찔린 상대의 아픔을 알까요.

그곁에는 늘 고통이 있기에

가까이 가기를 꺼려합니다.

고슴도치는 왜 외롭고 늘 혼자이고

사람들은 고슴도치곁에 왜 안갈까요.

남의 깃털을 가져다가 화려하게 치장한

까먀귀처럼 겉만 화려한들 무슨 소용일까요.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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