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8일 (목)
(녹) 연중 제15주간 목요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다.

묻고답하기 천주교 ㅣ 성경 ㅣ 7성사 통합게시판입니다.

q Re:룻기의 나오미

인쇄

백종연 [bjyp717] 쪽지 캡슐

2004-10-18 ㅣ No.1063

+ 찬미예수님!

 

룻기 1장 20절에서 나오미가 베들레헴의 아낙네들에게 하는 말 중에 "마라"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즉 나오미는 "전능하신 분께서 나를 너무나 쓰라리게 하신 때문"에 "마라"라고 불러달라 말합니다.

 

여기서 "마라"의 히브리어 어근과 '쓰라리게 하다'의 어근은 같습니다.

 

남편과 두 아들을 다 잃고 돌아온 나오미의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지요.

 

나오미는 '(나의) 사랑스러움(또는 사랑스런 여자)'라는 뜻이고,

 

마라는 '쓰라린 여자(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한 맺힌 여자)'라는 뜻입니다.

 

 

- 200주년 성서주석 인용 -



1,158 1댓글보기

 

리스트